이메일 계정 정리하기

조심스럽게 하나씩..

by 이웃의 토토로

Gmail 계정을 살펴보면서 뉴스레터 몇 개를 정리하다가 네이버 메일에도 쌓이고 있는 뉴스레터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Gmail 계정을 여러 개 가지고 있어서 아직 살펴보면서 지우고 차단하고 구독을 취소하는 작업을 하는 중인데, 네이버도 계정을 3개까지 만들 수 있어서 정리가 필요하다.


시간을 들여서 부지런히 메일을 지웠다. 별로 티나지 않는다. 그만큼 많은 메일이 쌓여있다. 계정 하나에 쌓인 메일을 지우는데도 제법 시간이 걸렸다. 스팸 분류함을 보니 스팸이 아닌 메일도 들어가 있어서 다시 꺼내는데에도 또 시간이 들었다.


이메일 계정이 많은 이유는 용도에 따라서 계정을 하나씩 만들었기 때문이다. 업무용 계정은 당연하고 결제 관련용, 웹페이지 가입용, 해외 기업 정보 신청용, 소셜 계정 관리용, 그리고 트렌드 구독용 등으로 세분화했다. 구독은 백업용으로 두 개의 계정으로 받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분류한 계정이 너무 많아서 디바이스를 하나 바꿀 때 마다 로그인만 10여 개 이상을 해야 하니 쉽지 않은 일이다. 비밀번호를 다르게 해놔서 더 힘들다.. 늘어놓기만 한 계정들을 이참에 정리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남겨둘 계정을 적어보자면, 업무용 계정은 당연히 그대로 두고, gmail에서는 메인으로 쓸 계정과 결제 계정, 콘텐츠 계정으로 정리해야겠다. 네이버는 세 개의 아이디가 있는데 메인 계정을 안 쓴지 오래지만 지도앱의 즐겨찾기가 등록된 것이라 지울 수가 없다. 콘텐츠용으로 만든 세 번째 아이디를 정리하고 삭제해야겠다.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만들어서 새롭게 시작하자고 생각했다.


이렇게 해도 업무용 하나, 지메일 3개, 네이버 3개가 된다. 좀 더 줄여봐야하는데 일단 여기까지 줄이는 것에도 시간을 제법 써야 한다. 예전에는 계정을 지웠다가 혹시나 다른 곳에 연동된 내용이 지워지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었다. 구독 서비스에 로그인 하는 계정이라거나, 구글 드라이브 같이 클라우드에 연동하는 계정을 지우면 곤란해 지니까 말이다. 예전에 구독 서비스에 로그인 하는 계정이 만료되어 사라지면서 데이터까지 함께 날린 기억이 있다. 비밀번호 찾기 메일을 받을 수가 없으니 완전히 날아가버린 경험이 계정 삭제를 망설이게 한다.


이메일을 잘 살펴보고, 지금 쓰는 구독 서비스 아이디도 다시 확인하면서 조심스럽지만 안전하게 하나씩 지워나가야겠다.


20260226. 1,160자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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