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야 한다.
오늘 메인 계정의 이메일을 비우다가 관심있는 뉴스레터를 클릭하면서 옆길로 새고 말았다. 뉴스레터의 매력이 이런 것이긴 하지만.. 하나의 기사를 보고 그 내용의 출처가 되는 아티클로 다시 옮겨가기를 반복하다 보면 꽤 먼 곳 까지 오게 된다. 발표를 할 때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생각나서 말을 하다가 적당한 시간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야한다고 생각하는데 클릭하다 보면 돌아오기 쉽지 않다.
‘내가 이 이야기를 왜 하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든다면 망한 것이고
‘근데 어디까지 이야기 했더라?’
까지 간다면 꽤 심각한 것이다.
3월 2일까지 연휴니 메일박스를 계속 열심히 비우고 계정 몇 개는 삭제할 수 있기를..!
이번주 내내 읽은 대부분의 글들은 AI가 세상을 어떻게 바꾸고, 어떤 분야가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인가에 관한 내용들이다. 오늘 샌 글들도 다 이런 주제들을 따라가다가 길을 잃었다. 아침부터 글을 읽다가 오후 3시 정도쯤 되면 어디서 읽은 글인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어디에 적어놓기도 애매한 경우가 있다. 요즘은 메모장에 제목과 링크를 붙여놓고 찾아볼 수 있게 하는 편이다. 이렇게 모아두면 작게나마 하나의 주제로 글을 만들 수가 있다.
인공지능과 에이전트에 관한 글을 읽다보면 나도 이런 도구를 써서 뭔가 만들어내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 샘솟는다. 프로그래밍을 하지는 못하지만 욕심은 계속 생긴다. 역시 시작은 관련된 책부터 찾아볼까 하는 마음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소박하게 시작을 해서 인공지능 서비스를 이용해서 이메일함을 분류하고 비우고 싶다. 개인의 생산성을 올려준다는 건 이런 작업을 대신 해주고 사람에게는 시간을 돌려주는 것이 되어야 할 것 같다. 쓰고보니 소박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려면 또 배우고 배워야 하니, 배움에는 끝이 없다.
20260227. 907자를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