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푸는 이들이 서로를 마주할 때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베푸는 사람들은
누군가 자신에게 베푸는 것을 너무나 어색해한다.
그 사람이 부유해서도 아니고
무언가를 바라서도 아니고
단지, 베풀고 싶은 마음과
행복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음을 베푸는 사람이
마음을 베푸는 사람과 만났을 때
서로가 낯설게 느껴지고
지구 만바퀴를 돌고 있던
서로의 작은 소행성이 충돌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밀키웨이에는
종종 또 다른 소우주가
가까스로 태어나기도 하는 거 같다.
너희들의 만남은
하나의 우주가 탄생하는 일만큼
귀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