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툼의 법칙
사람들은 다툼을 할 때
서로가 다른 의견 마찰로 인해
각자의 의견을 수용하지 못하고 타협점을 못 찾거나
개인적인 감정중 서운하거나, 속상하다는 표현의 부정적 감정들로 인해
마음의 앙금이 쌓일 때로 누적되어
풍선에 물을 담으면 언젠가 터지듯이
화를 잘 내지 않는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본의 아니게 말다툼으로 이어져
서로에게 말할 수 없는 상처를 입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분노의 5단계라는 이론을 어떤 자료에서 본 적이 있다
사람마다 정도나 과정은 다르다고 하지만
* 부정 -> 분노 -> 타협 -> 우울 -> 수용
위 5단계를 거쳐 분노라는 감정을 느낀다고 한다
첫 번째로 지금의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부정하는 것이고
두 번째로 상대를 원망하며 분노를 표출하고
세 번째로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다른 생각을 하고 현실과 타협하며
네 번째로 현실과 마주하며 슬픔과 절망을 크게 느끼고
마지막으로 상황을 받아들이고 수용하며 적응하는 단계를 거친다고 한다
사실 당사자들끼리 일정 시간이 지나고
위 단계를 거쳐 분노라는 감정이 누그러지면 화해하는 경우도 있지만
수용하는 종착지에 다다르지 않고 중간 단계에 멈춘 상태로
본인만을 탓하기도 하며 상대방만을 원망하기도 하며
주위 사람들을 차단하는 경우를 많이 봐온 거 같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사람을 보고
대게 성숙하지 못하고 어른스럽지 못한 사람이라고 주위에서 많은 비난을 듣곤 했었는데
나한테 얘기하는 건가 싶을 정도로
나 또한 불안정한 사람이라 생각되기도 하고,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들 치고는 성숙하거나 어른스러운 사람처럼 보이진 않았던 것 같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과연 어디 있을까
완벽하게 보인다면 그건 완벽하게 보이기 위해 흉내를 내고 있는 사람이 분명하다
안 그래도 살아가는 게 팍팍한 게 현실인데
선천적, 후천적인 환경으로 누구나 결점이나 모난 곳이 있고
그것을 보완해 주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돈과 명예보다 최고의 복이자
바람직한 인간관계라고 생각이 든다
사실 다툼의 당사자들보다 중간에서 지켜보고
중재하는 사람이 제일 난처하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 했나,
싸우더라도 걱정을 하고 있는 주위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제발 좀 화해해 주었으면 좋겠다
다투더라도 오로지 앙금만이 남는 것이 아니고
실수하면 다음부턴 바로잡으면 되고
경험이 결국 나중에는 좋은 결과를 만든다
그러나, 결국 서로에게 더 이상 기대가 없거나
서로에게 미래가 안 보인다고 생각되면
그때는 불건강한 관계를 억지로 붙잡고 있기보다는
각자 더 좋은 길을 찾을 수 있게 후회와 미련을 버리고
놔주는 게 맞는 거 같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는 얘기도 있으니
서로 헐뜯고 미워하기보다는 그동안 함께 해줘서 고맙다고
떠나가는 뒷모습을 배웅하는 느낌으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