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마음속에서도 균형을 찾아가는 연습
사람은 참 모순덩어리다.
기분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으며,
사람이 싫다가도 좋을 때가 있고
좋아하다가도 미워질 때가 있다
가까운 사람이
어느 날엔 멀게 느껴지기도 하고,
멀게만 느껴지던 사람이
어느새 가까워지기도 한다
그래서 어떻게 보느냐는
그때그때 다르다
감정이란
태양과 달의 인력에 따라 출렁이는
밀물과 썰물 같다
간혹 간조와 만조처럼
예고 없이 밀려오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저항해 본 적도 있지만,
이제는 알 것 같다
감정이란 누구도 벗어날 수 없는
‘만유인력’ 같은 것이라는 걸
그래서
그저 저항하기보다는
몸을 파도에 맡겨야 한다
저항은 불가능하더라도
감정이라는 파도를 느끼고
수용하고 이해한다면
거센 파도와 폭풍우가 몰아쳐도
스스로 균형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제 다가오는 감정의 소용돌이에도
멋진 서핑보드를 타고 헤엄치며,
유유히 그 파도를 즐길 수 있는
멋쟁이 서퍼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