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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영 Jan 08. 2021

04ㆍBusinessPerson of the Year

Eric Yuan, the founder of ZOOM  By TIME

미 시사주간지 TIME이 선정한 2020 올해의 비즈니스 인물 ( Business Person of the Year )로 'ZOOM'을 창립한 Eric Yuan이 선정되었다. Pandemic 시대에 가장 돋보이는 기업체로 혜성같이 우뚝 자리 잡았다.

             < TIME REVIEW Dated on 28th Dec. >
마침내, 2020년 올해의 비즈니스 인물로 선정되었다.



2020년 세계 100대 영향력있는 인물로 꼽히기도 했다.

1970년생, 올해 50세인 Yuan은 중국 산동대학에서 수학과 컴퓨터를 전공하고, 8번이나 미국 비자 신청(H-1)에서 거절당한 후 가까스로 199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입성하였다.



WebEx에서 암호 해독자(Coder)로 첫발을 디딘 후 WebEx가 Cisco에 합병된 후에도 열정을 보여주었다. Cisco의 부사장을 지낸 Dan Scheinman은 Yuan을 "demanding, technically gifted, productive person, incredible in front of customers" 하다고 평가했다. 심지어 "a bit like a Mozart"라고 회상한다. 평소 Video Conference Platform에 관심이 많았던 Yuan은 2011년 자신만의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 몇몇 동료들과 함께 독립했다. 이후 2013년, ZOOM의 launching에 성공한다.  Yuan은 여타 StartUp들이 시장 확대를 위해서 무상으로 tool을 제공하던 것과는 달리, 철저히 side by side, year after year 전략으로 유료 고정 고객을 확보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했다. 그 이후 약 10년간 점진적인 성장세를 보여온 ZOOM은 2019년 온 세상에 팡파래를 불면서 나타났다. Yuan은 자신의 전략에 명확했다. "The world is fair. Keep moving forward, and focus on the things you can control" 즉,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한다"라는 그의 철학은 오랫동안 꾸어왔던 ZOOM의 성공으로 세상에 나타났다.



2019년 성공적인 IPO(Initial Public Offering) 시장에 출현한 이후, 2020년 Pandemic 시대가 접어들면서 Untact Boom, Hybrid work future에 딱 들어맞는 Tech의 행운을 누리며 순식간에 Billionaire의 반열에 진입한다. 2000년 3월 영국의 Boris Johnson 총리가 내각회의를 ZOOM을 통해서 진행하는 것을 접하면서 그의 회사가 미래 세상에 새로운 역할을 담당하게 되리라고 확신하게 된다.



불과 십 년 남짓한 ZOOM의 성공 비결은

 도대체 무엇일까?


세계적인 기업들(Behemoth)의 틈바구니를 어떻게 뚫고 나왔을까? Apple(FaceTime), Google(Meet), Microsoft(Skype, Teams), Cisco 등 기라성 같은

선발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어떻게 두각을 나타나게 되었을까?

(How did a niche platform vault past bigger competitors)

 

세 가지 측면에서 바라본다. 우선, 마케팅 운영 측면이다.

수익 중심 전략 (Debt-free, Profitable, Paid-tiers).

125,000개의 K-12 학교에 무상제공으로 젊은 층 공략.

그리고, 두 번째로는 기술적인 탁월한 편의성이다.

특별히 App의 다운이 필요 없다. 접근이 쉽다.

별도의 브라우저나 계정, 암호등이 필요 없다.

클라우드 기반기술이 기발함과 개인주의를 존중한다.

초기 40분간 사용은 무료이다.

100명 이상 동시접속이 끊김 없이 가능하다.


또한, ZOOM이 주는 이름의 신선 함이다.( Boosted by its very name-crisp, familiar, informal, positive connotation) 즉, Naming의 Brand화이다.



이제 ZOOM의 영역은 끊임없이 진화한다. 전문적인 회의 Platform에서 벗어나서, 결혼식, 장례식, 홈파티, 동호회, 각종 세미나, 심지어 분만실에서도 실시간으로 접속된다.



하지만, ZOOM 역시 탈피해야만 하는 멍에가 있다. 끊임없이 중국 기업인지, 미국 기업인지의 택일에 직면한다. Chinese American인 Yuan은 미국 회사라고 강조하지만 자칫 양쪽으로부터 샌드위치적인 입장에 놓일 수 있다. 또한, Open Platform의 편리한 Accessibility 만큼이나, 외부 해커 등으로부터 공격이나 개인정보 유출 등의 Vulnerability도 동시에 지니고 있다.  Pandemic시대에 Sirendipity의 행운을 누리고 있는 ZOOM의 앞날은 어떻게 전개될까? 지금 ZOOM이 누리고 있는 엄청난 주목성은 Covid가 완전히 종식되는 시점에  그 기대치가 다소 하락할 수 있겠지만 한번 대세로 영향력을 보인 것만큼 

그 지속성은 쉽사리 바뀌지 않는

시대의 흐름으로 자리 잡을 듯하다.




10시간이나 떨어진 곳에 있던 연애 상대였던 부인의 

얼굴을 보면서 실시간으로 대화하고 싶다는

작은 열망에서 창조는 시작되었다.

 "Necessity is a mother of invention"

이라는 old cliche를 떠올린다.

시대는 Before ZOOM과 After ZOOM으로 다가온다. 하나의 시대 현상(Contemporary  phenomenon)이다.




당신도 ZOOM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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