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사무실에 혼자가 되어 이전에 10명이 해야 할 일을 혼자서 하다 보니 매일 메일이 쏟아진다.
유럽 여행을 하기 위한 항공권과 호텔들 그리고 도시마다 있는 박물관 미술관의 입장료와 마지막 교통권까지 20명이 넘는 인원을 예약해야 하다 보니 매일 메일이 쏟아진다
더욱이 영문 철자 하나도 틀려서는 안 된다. 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하려는 여행자들의 별들이 매일 쏟아진다. 특히 20대 초반의 손님들은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상품가 전액을 송금한다.
자신에 대한 믿음인 줄 알지만 너무 무모하다.
그래도 그들 덕분에 함께 앞으로 간다. ㅋㅋ
얼마나 먼길을 헤매야 사랑인지
얼마나 먼길을 헤매야 자신인지
사람들은 모르지만 바람은 안다.
그 끝에 자신의 평화와 사랑이 있는지도 모른다.
무수히 쏟아지는 별들을 버티는 것이
어쩌면 나의 운명인지 모른다.
별이 쏟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