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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봉기 Nov 29. 2022

마지막 인솔

30년을 정리하기

마지막이라 생각했다.  


런던과 파리 그리고 알프스를 지나서 베니스와 피렌체  그리고 로마를 여행하면서 늘 마지막일 줄 모른다고 생각했다. 지난 3년간의 공백이 만들어 준 걱정이다.



특히 스위스 알프스의 전경 앞에서 다시는 이 풍경을 보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에 울컥했다.



지금 보고 있는 사진은 손님이 찍어주신 사진이다.


인류가 남긴 위대한 작품을  때마다 여행자들과 함께 탄성을 자아내며 감동했다.


이번 인솔을 마치면서 여행자들이 스스로 여행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인솔을 잘하였는지 스스로에게 자문한다.


더불어  자신 역시 나답게 살기 위한 용기가 생겼는지 살펴본다. 함께한 여행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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