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삶을 따라가는 삶
지금은 교회를 다니지 않지만 어린 시절 교회를 다닐 때 주일마다 교회를 가지 않으면 천국에 갈 수 없다고 생각했다.
대학 때까지 교회를 다녔는데 대학부 목사님은 하나님의말씀과 예수님의 생애를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늘 말씀하셨다.
지금은 고인이 된 그분은 젊은 시절 방황하는 나에게 술집에서 커피숍에서 따로 만나서 예수님의 삶을 따라가는삶이 쉽지 않다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살아계셨던 시절에는 로마가 지배하는 시절이었으며 기독교의 원조격인 유대교의 바리새인 파가 가장영향력을 펼치는 시절이었다.
바리새인들은 주일을 하나님과 만나는 신성한 시간으로 나머지 6일이 그 주일을 위해 있다고 생각했다 그 하루에 세속에서 벗어나서 하나님과 그 말씀을 음미하며 성스러운 인간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가질 때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예수님의 삶과 생각은 달랐다. 엘리트 바리새인의 경건한 삶과는 달리 주일에 상관없이 시장을 다니며 고아와 버림받은 여성 등 소외된 사람들을 만나며 구원은 경건한 삶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연약한 인간들과의 만남과 사랑 속에 있다고 설파하셨다.
계급주의 로마 제국과 경건주의 유대교의 고발에 의해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 예수님을 따르는 베드로부터 12 사제는 자신의 목숨을 지키고자 반역죄로 처형되는 예수를 모른다고 세 차례나 부인했다.
예수님이 돌아가신지 3일 만에 예수님의 무덤에서 그분이 사라졌다. 그리고 그 이후 여기저기서 예수님을 보았다는 소문이 풍성했다.
무엇보다 예수님을 모른다고 했던 12 사도들이 자신의 목숨을 내놓으면서 예수님의 부활과 그분의 삶을 따라가야 한다고 설파하였으며 한분 한분 로마 병사들에 의해 죽음을 맞이했다. 베드로는 역십자가에서 바울은 목이 잘린 채 순교하셨다.
예수님의 부활은 그 진위와 상관없이 12 사도들에 의해서 역사 속에서 이어졌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것은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경건하게 사는 것을 넘어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었으며 그로 인해 우리들이 구원받을 수 있다고 사도 바울은 외쳤다.
보수화된 오늘날 우리의 기독교를 예수님과 바울의 삶과말씀에 바교해보몀 너무나도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나이가 들어서 교회를 다시 찾을 수 있을지 혼란스러운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