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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낯선파도

프롤로그

어쩌다 모인 우리 5명, 청소년, 글짓기

by Tov

어쩌다 모인 우리 5명, 초등학생 청소년들하고 나. 주말 오후 비어있는 시간이었다. '심심함'이 우리를 글쓰기로 안내했다.


"얘들아! 우리 하나의 단어를 가지고 글을 있어가 볼까?"


"오! 좋아요!"


아이들의 흥미가 한 곳에 모였다. 나는 이면지를 꺼냈다. 떠오르는 단어를 하나씩 말했다. 이면지의 반쯤이 단어들로 채워졌다. 그중에 단어하나를 골라 단어가 주는 이야기를 써보기로 했다. 한 사람이 한 두 무장씩 써서 이어가 보는 형식. 아이들은 자신이 어떤 문장을 이어받을지 모르기 때문에 괜히 설레었다. 그렇게 우리는 어쩌다 모였고, 아무튼 이야기를 만들었고, 소중한 작가이름도 지었다. 누가 읽어줄지도 모를 이야기가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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