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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LE ATC Oct 07. 2016

운동선수와 낮잠 효과?!

운동선수들에게 추천하는 낮잠 활용법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의 해소를 위한 적절한 휴식과 회복의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과함이 없다.


다양한 휴식의 방법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이 바로 수면인데, 이는 신체적 성장과 발달, 기력, 피로의 회복, 집중력, 기억력, 창의력의 향상, 그리고 일상적인 스트레스의 조절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높은 강도의 신체적 스트레스를 감내해야 하는 운동선수들에게 적절하고 충분한 수면은 보다 나은 훈련 성과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필수 전제 조건이 된다.


운동선수들에게 필요한 수면(숙면) 관련 내용은 별도의 콘텐츠를 통해 알아보기로 하고, 오늘은 운동선수, 특히 우리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즐기는 수면 습관 '낮잠'에 관한 이야기다.


낮잠의 효과?!


흔히 가진 자의 여유 혹은 게으른 사람의 쉽고 편한 시간 때우기 방법 중 하나로 폄하되는 낮에 자는 잠, 낮잠!

일반적인 편견과는 다르게 우리는 낮잠을 통해 다음과 같은 놀라운 효과들을 경험해볼 수 있다.


깨어 있는 시간 동안의 기억력, 집중력, 창의력 향상

이를 통한 업무 능률(생산성)의 향상

각종 스트레스의 해소 및 정신적 안정

각종 심혈관계 질환(고혈압, 심장마비 등)의 발병률 감소

심지어 피부 미용에까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


이들은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된 팩트다.


그렇다면 운동선수에게 낮잠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또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의 완화


선수들에게 일상적인 오전과 오후 훈련, 그리고 필요에 따라 추가되는 새벽 또는 야간 훈련 일정들은 대개 그로 인한 신체적인 스트레스뿐 아니라 정신적인 압박감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훈련의 질이나 성과의 저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빡빡한 일정 중 즐기는 여유, 낮잠은 잠시나마 해당 스트레스를 잊게 해 주고 본인의 직전 노력에 대한 보상 심리를 즉각적으로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


정신적 안정, 경기 혹은 훈련에 대한 집중력 향상


적절한 낮잠은 다양한 연유로 부족한 수면시간에 따른 불필요한 심신의 긴장이나 피로를 완화시키고, 다음 훈련이나 예정된 경기에 대한 부담이나 불안감을 완화시켜 심리적인 안정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낮잠을 적절히 활용할 경우 인지 능력과 사고력의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때 인지 능력이나 사고력의 회복은 정신을 맑게 한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


이는 집중력을 향상 시키고 기상 후 일과 동안 축적된 정신적 피로나 심적 긴장감을 완화시켜, 보다 나은 경기력의 발휘 또는 훈련 성과의 획득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전술, 기술적인 훈련에 대한 창의적 이해 및 기억력 향상


낮잠은 다양한 부분의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함으로써 창의력 및 기억력의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새로운 전술 혹은 운동 기술에 대한 창의적인 이해 및 훈련, 습득 내용의 효과적인 기억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운동선수들의 효과적인 휴식과 회복을 위한 올바른 낮잠 활용법은 다음과 같다. 꾸준한 실천에 도전해보자.


운동선수에게 추천하는 낮잠 활용법


1. 효과적인 낮잠의 방해 요소를 제거하라.


조명과 각종 모바일 기기의 전원은 잠시 꺼둬도 좋다. 선수들을 위한 충고이기에 담배는 제외하고 싶었지만 현실적인 조언을 위해, 낮잠 자기 전 담배나 카페인이든 음료(커피, 홍차, 콜라 등)와 같은 각성 효과를 유발하는 기호식품의 섭취는 삼간다. 계절 변화에 따른 온도 및 습도 조절과 환기 상태의 유지는 기본이다.


2. 편안하고 중립적인 자세로 즐겨보자.


낮잠을 잘 때도 목 베개의 사용은 필수다. 천장을 보고 바로 눕거나, 다리 사이에 베개 혹은 이불을 끼고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최대한 편안한 낮잠을 즐겨보자.


3. 정오에서 오후 3시 사이, 30분 내외가 효과적이다.


개인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40~60분 이상의 낮잠은 생체 리듬이나 수면 주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정작 숙면을 취해야 할 야간에 불면증을 초래할 수도 있으니, 위에서 언급된 효과들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적절한 시간(정오에서 오후 3시 사이)에 일정하게 짧고(30분 내외) 효과적인 낮잠을 즐겨보자.


잠시 꺼둬야 하는 휴대폰 알람을 대신해줄 알람시계의 준비, 보다 나은 경기나 훈련 성과를 기대하게 하는 효과적인 낮잠을 위한 부담 없는 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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