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키네시오 테이프 찾기

에디터 추천_테이프별 특성과 장단점 리뷰

요즘 스포츠 경기를 보면 종목을 막론하고 화려한 색깔과 다양한 형태의 테이핑을 한 선수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키네시오 테이핑 Kinesio Taping

약 10년 전만 해도 일반 동호인들은 물론 운동선수들 조차 생소해하던 키네시오 테이핑, 그 소재와 각종 테이핑 테크닉의 발전, 실제 효과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 그리고 스타플레이어 선수들을 활용한 광고가 더해지면서 상당한 발전을 거듭해 이미 대중화도 어느 정도 이루어진 상황이다.

현재는 키네시오 테이핑의 종류만 해도 30여 가지가 넘는다. 여기에는 저가지만 테이핑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는 제품, 딱 한번 사용하고 바로 쓰레기통에 던져 버릴 제품, 상대적인 저가에 양질의 제품, 고가의 양질의 제품까지 정말 다양한 키네시오 테이프들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어떤 제품이 가장 좋은 제품일까?

정답은 없다. 회사마다 전문가도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제각각의 특성과 기술들을 화려하게 선전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고민하게 된다. 다만 재질의 특수성과 각자의 사용 목적이 다르다는 사실, 그리고 착용감이나 디자인 등의 본인 기호에 따른 선택을 위해 필자의 리뷰를 참고해보자.

브랜드 인지도와 필자의 사용 경험을 통해 독자들에게 추천할 만하다고 생각되는 테이프 4종류를 아래와 같이 간단하게 정리해보았다. *소개 순서는 알파벳 순

1. Kinesio Tape

무엇보다 네임벨류가 좋다. 키네시오 테이프라는 정식 명칭을 쓸 수 있는 원조격 테이프, 예전에는 살색의 테이프만 나오다가 요즘에는 다양한 컬러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프리컷 제품도 선택이 가능하다.

가격도 저렴한 편인데, 한국에서는 최신 스타일의 키네시오 테이프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아쉬움이 있다.

2. KT Tape

다른 테이프들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이 강한 테이프이다. 장점 역시 부드러운 느낌이다. 피부가 약한 사람들이나 강한 느낌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해당 장점을 위해 접착력이 조금 부족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아쉬움이다. 땀을 많이 흘리는 사용자들에겐 추천하기 어려우나 좋은 제품!

3. Rock Tape

상품명에서 느껴지는 느낌 그대로 아주 접착력이 뛰어난 제품이다. 크로스핏 선수들에게나 크로스핏을 즐기는 동호인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서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제품들 중에 하나이다.

단점은 테이프의 가격이 다른 테이프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비싼 편에 속한다. 부상이 많은 선수들이나 일반인들의 부담 없는 활용을 위해 가격을 조금 낮춰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피부가 약한 사람들은 테이프의 장시간 부착을 자제하고, 테이핑 제거 시에는 테이핑 제거용 스프레이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만큼 강력하다.

4. Spider Tech

처음 해당 테이프가 나왔을 때 '우와!'라고 소리칠 정도로 획기적이었던 제품, 그 이유는 최초의 프리컷(테이프가 다 잘라진 상태로 판매되어 그대로 붙이기만 하면 되는) 제품이었기 때문이다. 현재 16가지의 프리컷 라인이 출시되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개인별 체격 차이에 따라 추가적인 가위질이 요구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버려지는 부분이 생긴다는 사실과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되어 있는 가격을 단점으로 꼽을 수 있다.

물론 이 외에도 수많은 제품들이 있으며, 각각의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개량 및 발전되고 있다는 사실은 반가운 소식이다. 

과연 당신을 위한 최고의 테이프는 무엇이 될 것인가?

필자가 추천하는 4개의 키네시오 테이프들 역시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지만, 선수나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사용하기에 크게 무리가 없다고 판단한 제품들이라는 사실과 필자가 직접 사용해보지 못한 제품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제품들은 추천 목록에 미포함되었음을 밝혀둔다.

필자와는 다른 의견이나 개인별 경험의 공유, 이외 우수 제품(키네시오 테이프) 추천 정보들에 관한 댓글과 토론 환영합니다!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다만 상업적 목적의 추천은 정중히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