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로컬 맛집
홍콩에는 차찬텡이라고 불리는 오랜 역사를 지닌 가게가 있는데요. 홍콩 로컬의 정취를 느끼며, 특유의 식문화를 즐기고 싶다면, 한 번쯤은 가볼만한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역사의 흔적과 홍콩 현지인들의 모습들을 보며, 차와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유명 셀럽들이 다녀간 기록들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차찬텡을 대표하는 미도카페나 란퐁유엔과 같은 장소는 영화배우 주윤발의 단골집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주윤발의 단골집, 홍콩 로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
차찬텡이란?
차와 함께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파는 곳을 차찬텡이라고 부르는데요. 샌드위치, 토스트, 샐러드, 면, 덮밥, 밀크티, 차, 커피 등을 판매합니다. 차찬텡은 1950~1970 년대에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가게들이 많아서 홍콩 로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데요. 바쁜 홍콩 현지인들의 아침을 책임지는 장소이며, 간식으로 가볍게 배를 채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윤발의 단골집, 미도카페
영화배우 주윤발의 단골집으로도 유명한 미도카페는 1950년에 오픈하여 65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곳인데요. 홍콩식 프렌치토스트를 만든 원조 가게이며, 옛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템플스트리트에 위치한 미도카페는 빈티지한 내부에 1층과 2층으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오픈 당시와 동일한 100여 개가 넘는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프렌치토스트, 밀크티, 아이스티, 볶음밥 등이 인기 메뉴입니다.
차찬텡 맛집
란퐁유엔
미도카페와 함께 차찬텡으로 유명한 란퐁유엔은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장소인데요. 센트럴에 본점이 있으며, 침사추이와 셩완 마카오 페리터미널에 분점이 위치하여 있습니다. 2대째 가족이 운영하는 란퐁유엔은 하루 1,000잔이 넘는 밀크티가 판매되는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홍콩 로컬의 정취를 제대로 느끼려면 1952년 오픈하여 오랜 역사를 지닌 센트럴 본점으로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란퐁유엔를 대표하는 메뉴는 실크스타킹 밀크티며, 프렌치토스트와 돈까스 햄버거, 볶음면 등도 인기 메뉴입니다.
호주우유공사
호주우유공사는 토스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가봐야 할 장소로 유명한 맛집인데요. 우유 푸딩이나 밀크티와 함께 먹으면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현지인들로 아침부터 붐비는 이곳은 해외 수많은 매체에 소개되면서 여행객들까지 합세하여 줄을 서는 경우도 있는데요. 카오롱공원 근처에 위치하여 있으며, 1970년에 오픈하여 지금까지 유명 연예인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곳입니다.
깜와카페
백종원의 3대천왕 홍콩편에 소개된 깜와카페는 1973년에 오픈하여 45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닌 곳인데요. 파인애플 번의 원조 가게로도 유명합니다. 파인애플 번은 갓 구운 소보로 빵에 버터를 통으로 넣어 고소하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대표 메뉴인데요. 밀크티와 잘 어울려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몽콕에 위치하고 있으며, 협소한 내부에 사람은 많기 때문에 합석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