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네비게이션
타이밍이 중요하다
우리는 운전을 할 때 대개 네비게이션을 사용합니다. 네비게이션은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계로 우리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도구입니다. 실제로 저도 운전을 할 때 네비게이션이 없으면 불안합니다. 속도는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차선은 잘 타고 있는지 그리고 내가 가는 길이 정확한지 등은 네비게이션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좋은 네비게이션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길을 잘 알려주는 것이 좋은 네비게이션입니다. 인터넷을 살펴보면 다양한 회사의 네비게이션이 있는데 우리는 이를 잘 확인한 뒤 선택해야 합니다. 광고를 철썩같이 믿고 샀는데 갈림길에서 안내가 1초 정도 늦는다거나, GPS 수신이 제대로 되지 않아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없을 경우 우리는 당황하게 됩니다.
만약 내가 산 네비게이션이 똑똑하다면 그 이유는 다른데 있지 않습니다. 길을 잘 알려주고, 사용자가 운전할 때 조심해야 될 것들을 미리 공지해주는 것이죠.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는 사람은 큰 어려움 없이 운전을 할 수 있고, 이는 안전한 주행으로 이어집니다. 구매자는 돈을 투자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네비게이션 제조업체는 이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제품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저희가 일을 할 때도 같은 원리가 적용됩니다. 상사가 일을 지시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적절한 타이밍에 결과물이 나와야 합니다. 갈림길을 지나친 다음에 어느 곳으로 꺾으라고 알려주는 네비게이션이 없는 것처럼 우리 역시 중요한 순간에 상대방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만일 타이밍이 맞지 않는다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간단합니다. 목적지까지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 것이죠. 우리가 일을 정확한 시간에 하지 않게 되면 많은 문제가 생깁니다. 거래처와의 신뢰를 잃고, 주변 사람들 사이에서 내 평판도 안좋아지기 때문입니다. 나로 인해 여러 사람이 고생하는 것은 덤입니다. 나를 좋아해 줄 사람은 아마 없을 겁니다.
일의 전후관계를 따져보았을 때 우리는 내 일을 받는 사람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더 크게는 내가 있는 소속 단체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일을 확인하고 이에 맞게 우선순위를 정한 뒤 일을 진행해야 하죠. 상대방을 설득시키고 일정을 조율하는 대화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자신의 일에 빠져서 다른 이들이 생각하는 바를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이 점이 좀 아쉽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내가 혹시 이런 사람이 아닌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도 그래야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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