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a Warm Handshake, Loving Vincent
예술가는 죽어야만 유명해진다는 말이 있다. 죽음 뒤에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 작품의 희소가치로 인해 사후에 더 유명세를 떨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화가들의 대표적인 작가. 빈센트 반 고흐. 러빙 빈센트는 그런 반 고흐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최고의 찬사이다.
반 고흐를 사랑하는 125명의 화가와 애니메이터들, 총 제작기간만 10년, 세계 최초 유화 애니메이션. 러빙 빈센트를 수식하는 문장들이다.
영화는 반 고흐의 개인사를 바탕으로 제작된 전기영화이다. 미스터리 스릴러의 모습이 존재하지만, 궁극적으로 반고흐를 조명하는 영화다.
그가 살아생전 판 그림은 단 한 점. <붉은 포도밭>이라는 작품이다. 동생 테오가 물심양면으로 고흐를 뒷받침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생전에 이름을 날리지 못했다.
그와 대조적으로, 반 고흐의 작품은 후대의 그 어느 누구도 표현 못할 독창성을 가지고 있다. 그의 화풍은 여러 시행 착오를 거쳐서 현재에는 누가봐도 반 고흐. 라는 하나의 시그니처이자 브랜드가 되었다. 그의 안타까운 삶과 맞물려서 오늘날에도 빈센트 반 고흐를 찾게 만드는 포인트는 바로 이것이 아닐까 싶다.
그 스스로는 애잔한 삶을 이어나갔지만, 그림에 대한 열정만은 식지 않아서 여러 명작을 남겼다.
For my part I know nothing with any certaint,
but the sight of the stars makes me dream.
나는 내 삶에 어떠한 확신을 갖고 있지는 않다. 다만, 별들의 풍경은 나를 꿈꾸게 한다.
대표작으로 <별이 빛나는 밤>을 남긴 고흐를 그보다 더 잘 표현할 문장은 없을 것이다.
반 고흐의 화풍을 그대로 스크린에 옮겨놓은 작품, 러빙 빈센트는 이번년도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따뜻한 악수와 함께, 당신이 사랑하는 빈센트에게.
나와 당신의 마음 속에 영원히 별로 남을 반 고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