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트래블바이크뉴스 Nov 07. 2017

처음 떠나는 두바이여행!
‘빅버스투어’로 간편하게

시원한 날씨와 함께하는 오픈탑 관광

버즈칼리파, 두바이박물관, 두바이몰, 더비치 등 두바이의 대표 관광지부터 쇼핑몰까지 두루 순회하는 빅버스투어. 사진/ 빅버스투어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만추에 접어들면서 여행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여름 한철 찌는 듯한 더위와 높은 습도로 방문하기가 망설여지던 여행지들이 바야흐로 시원한 가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중동여행의 중심지 두바이는 6월부터 9월까지는 고온다습한 날씨를 보이지만 10월에서 4월까지는 섭씨 20도 초반에서 30도를 넘나드는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어 여행에 최적의 환경으로 변모한다.

두바이여행이 처음이라면 시내를 도는 시티투어와 비치투어, 외곽투어까지 한번에 가능한 빅버스투어로 즐겨보자. 사진/ 빅버스투어

두바이여행이 처음이라면 시내를 도는 시티투어와 비치투어, 두바이 외곽을 도는 마리나투어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빅버스투어를 추천한다.


버즈칼리파, 두바이박물관, 두바이몰, 더비치 등 두바이의 대표 관광지부터 쇼핑몰까지 두루 순회하며 안내방송까지 곁들이므로 가이드 없이 충분히 자율적으로 여행할 수 있다. 성인 1일 권이 7만원, 적은 비용으로 많이 보는 가성비 높은 여행, 빅버스투어를 즐겨보자.


여섯 번째 정거장: 두바이박물관
두바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1787년 건설된 알 파히디 요새 안에 위치한 두바이박물관. 사진/ 두바이박물관 홈페이지

두바이 박물관(Dubai Museum)은 두바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1787년 건설된 알 파히디 요새 안에 위치해 있다.


두바이에서 석유가 나오기 이전 즉 소박했던 시절의 전통문화와 일상생활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아랍 전통가옥, 모스크, 시장(Souks), 대추야자 정원, 사막, 해변에서의 삶도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과거 두바이 특산품인 진주를 채취하는 광경과 진주 상인들이 사용하던 저울, 체 등을 볼 수 있으며 이밖에 기원전 3천 년 경의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진귀한 유물이 소장되어 있다.


일곱 번째 정거장: 데이라 향신료 수크
데이라 좁은 골목에 들어서면 상점마다 커다란 바구니에 향신료가 가득 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진/ 에미리트항공

데이라는 두바이 내에서도 옛것과 새것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특히 향신료 시장(Spice Souk)이 유명하다.


데이라 좁은 골목에 들어서면 상점마다 커다란 바구니에 향신료가 가득 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향신료 외에 아로마 향, 장미꽃잎 등 울긋불긋 화려한 색깔을 뽐내며 여행객을 유혹하는 의약품이 지천이다. 향신료를 구매할 때는 협상이 기본이며 현금을 내면 보다 많이 깎아준다.


인근에 있는 금 수크 역시 꼭 들려야 할 명소이다. ‘황금의 도시’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두바이는 다양한 종류의 금세공품을 취급한다. 최신 스타일부터 전통 아랍 디자인까지 두루 구매할 수 있으며 역시나 흥정은 필수.


열한 번째 정거장: 크릭
크릭은 도시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수로의 이름으로 두바이 관광의 핵을 이룬다. 사진/ 두바이관광청

크릭은 도시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수로의 이름으로 두바이 관광의 핵을 이룬다. 수로 변 아찔하게 솟은 빌딩은 두바이를 대표하는 풍경으로 원래 이곳은 바니 야스(Bani Yas) 족의 거주지였다. 그들은 이곳에서 진주잡이와 어업에 종사하면서 두바이 경제를 떠받쳤다.


크릭을 방문하면 전통배 아브라 체험에 도전해보자. 놀랍게도 티켓 요금이 단돈 AED1(1디르함), 한화로 300원이다.


열두 번째 정거장: 버즈 칼리파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 중 하나로 한 해 200만 명에 가까운 방문객이 찾는 버즈 칼리파. 사진/ 두바이관광청

두바이의 상징, 828m 높이의 버즈 칼리파(Burj Khalifa)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 중 하나로 한 해 200만 명에 가까운 방문객이 찾고 있다.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에서 톰 크루즈가 와이어 하나에만 의지한 채 건물 외벽에 매달려 제레미 레너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은 할리우드 영화 중에서도 대표적인 볼거리로 꼽힌다.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에서 톰 크루즈는 와이어 하나에만 의지한 채 건물 외벽에 매달려 화제가 됐다. 사진/ 미션 임파서블 스틸컷

버즈 칼리파의 진면목은 우뚝 솟은 외관 말고도 내부 투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124층 전망대, 148층 탑 스카이라운지에서 가가 즐길 수 있다. 구름 속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122층 앳모스피어(At.mosphere)를 방문하면 된다.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저작권자 © 트래블바이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가의 이전글 서울도 관광혐오증?... 서울시민 친절도 너무 낮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