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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래블바이크뉴스 Nov 07. 2017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체험 여행지 ‘창원’

해양드라마세트장, 창원해양공원 등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창원

창원은 다채로운 여행 콘텐츠가 숨어있는 곳이다. 사진/ 창원시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가을은 언제나 새로움으로 가득한 여행으로 마음이 설렌다. 단풍과 높고 청명한 하늘과 함께 국내여행 어디로 떠나도 좋은 시기가 바로 가을. 이럴 때일수록 다양한 국내여행지를 주말을 이용해 다녀와 보는 것은 어떨까.


창원은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도시로 기존의 창원과 마산 그리고 진해가 통합해 태어난 도시이다. 동쪽으로는 김해와 부산, 서쪽으로는 진주와 고성을 마주하고 있으며, 더불어 북쪽으로 밀양과 창녕, 남쪽으로 거제와 맞닿아 있는 다채로운 여행 콘텐츠가 숨어있는 곳이다.

창원에 방문했다면 해양도시 창원의 참면목을 볼 수 있는 해양드라마세트장에 방문해보자. 사진/ 창원시청

창원에 방문했다면 해양도시 창원의 참면목을 볼 수 있는 해양드라마세트장에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이곳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거슬러 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여행지이다.


해안가를 배경으로 세워진 이곳은 김수로, 무사 백동수, 기황후, 육룡이 나르샤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됐던 장소로 선착장, 야철장, 저잣거리 등 목조건물과 함께 선박 3척 등을 만날 수 있다.

해안가를 배경으로 세워진 해양드라마세트장은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됐던 장소로 선착장, 야철장, 저잣거리 등 목조건물과 함께 선박 3척 등을 만날 수 있다. 사진/ 창원시청

해양드라마세트장에는 남해의 바라보고 걸을 수 있는 파도소리길을 만날 수 있는데, 1.7km에 이르는 길에 천혜의 해안절경과 푸른 소나무 사이로 걸을 수 있어 남도여행의 즐거움을 두 배로 만든다.


창원해양공원도 빼놓지 말고 탐방해야할 여행지로 해군본부로부터 무상양도된 퇴역함인 강원함을 활용해 한국 제일의 군항도시에 걸맞은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곳이다.

창원해양공원도 빼놓지 말고 탐방해야할 여행지로 해군본부로부터 무상양도된 퇴역함인 강원함을 활용해 한국 제일의 군항도시에 걸맞은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곳이다. 사진/ 창원시청

해전사체험관은 지상 2층 규모로 첨단시설을 이용해 동·서양 해전에 관련된 체험관을 마련했으며, 해양과 해군을 주제로 이 지역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어류생태학습관도 창원해양공원 안에 있는 이곳은 바다와 민물고기의 생태와 특성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이다. 다양한 볼거리로 여행자를 사로잡는 이곳은 총 2층 규모로 만들어져 있어 여행자를 반기고 있다.

어류생태학습관도 창원해양공원 안에 있는 이곳은 바다와 민물고기의 생태와 특성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이다. 사진/ 창원시청
창동예술촌은 과거의 명성과 함께 떠오르는 창원의 핫플레이스이다. 사진/ 창원시청

창동예술촌은 과거의 명성과 함께 떠오르는 창원의 핫플레이스이다. 과거 경상남도의 중심지로 불리던 창동은 2000년 전후로 쇠락의 길을 걷다가 최근 예술촌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창원시가 창동 일대 빈 점포를 예술가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테마 거리를 만들었다.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 선생의 이름을 딴 ‘문신예술골목’, 마산 예술의 역사를 담은 ‘마산예술흔적골목’, 상점과 예술을 접목한 ‘에꼴드창동골목’ 등 50여 개가 넘는 예술공방이 골목 사이사이 거리의 활기를 더하고 있다.

창원시가 창동 일대 빈 점포를 예술가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테마 거리를 만들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거리마다 있는 예술품과 함께 거미줄처럼 이어진 좁은 골목 사이를 돌아다니다 보면 아기자기한 벽화를 만날 수 있어 색다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더불어 이곳에서는 1955년 개업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 학문당과 40년이 넘은 헌책방 영록서점이 창원만의 낭만을 더하고 있다. 거리마다 있는 예술품과 함께 거미줄처럼 이어진 좁은 골목 사이를 돌아다니다 보면 아기자기한 벽화를 만날 수 있어 색다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찬 바람이 불면서 철새의 낙원이라고 불리는 주남저수지에도 많은 여행자가 찾고 있다. 주남저수지로 109종의 철새가 찾아드는 철새 도래지로 해마다 수만 마리의 철새와 다양한 수생식물, 수서곤충 등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천연기념물 16여 종과 멸종위기종 10여 종 등 만날 수 있다.

찬 바람이 불면서 철새의 낙원이라고 불리는 주남저수지에도 많은 여행자가 찾고 있다. 사진/ 창원시청

양광수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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