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쉽고 편한 라피드, 리무진 버스는 교통체증 겪을 수도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오사카는 한국인 여행자가 많이 찾는 여행지다.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내렸을 때 다양한 종류의 대중 교통수단이 오사카 중심부까지 운행한다. 이중 지하철, 철도를 이용해 난바 중심부까지 이동하는 방법이 가장 편하고 일반적이다.
오사카 공항에서 내린 여행자가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 집을 찾고 세관신고를 하고 나오면 국제선 1층이다. 세계 많은 공항에서 사용하는 시스템과 차이가 없다.
오사카 공항에서 난바역까지 가는 기차를 타려면 공항역으로 가야 한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2층에 올라가면 택시 기차 등 교통수단이 그려진 사인보드를 볼 수 있다.
이 보드를 따라 ‘간사이 공항역’까지 걸어서 10분 정도가 소요된다. 역에는 많은 철도회사들이 매표소가 보인다. 티켓은 유인 매표소 외에도 자판기를 이용해서 구입할 수도 있다. 난바까지 가는 철도를 이용할 때는 JR 난카이 선을 타야한다.
난카이선 급행 티켓을 구입하면 몇 군 데 정차해서 가는 급행 철도가 편안하게 난바역에 여행자를 내려놓는다. 간사이 스루패스를 구입한 여행자라면 이 철도 패스를 제시해 급행철도 요금을 할인받도록 하자.
급행철도보다 더 빠른 라피도를 타려면 한층 더 내려가야 한다. 오사카 공항에서 라피드 기차를 타는 것은 오사카 남바역까지 가장 빠르게 이동하는 방법이다.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직행공항전철이 있는 것처럼 오사카에서는 라피도가 있다.
라피도는 두 군데 정차한 후 남바역에 도착한다. 라피드에는 자판기 화장실 세면대까지 갖추고 있고 지정좌석제로 운영해 편리하지만 가격이 약간 비싼 편(1만2천원)이다.사이트에서 구입한 다음 교환권을 인쇄해 간다면 편리하다.
교환권을 티켓으로 바꿔주는 곳은 간사이 국제공항의 HIS 카운터다. 입국장 북쪽 출구 옆에 있는 카운터에서 출력해온 바우처를 제시하고 티켓을 받으면 된다. 티켓을 교환하는 HIS는 오사카 국제공항 터미널 1 입국장 북쪽 출구 옆과 JR남바 역에 있다.
간사이 공항역에서 출발한 라피도 난바 역까지 4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30분 간격 운행하는데 오전 6시 56분에 첫차가 운행하고 오후 11시에 막차가 있다.
난바에서 오사카 공항까지도 역시 30분 간격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한다. 왕복권을 구입했을 경우 리턴 티켓은 첫 번째 티켓을 사용한 후 14일 이내에 이용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이후에는 무효 처리되어 사용할 수 없으므로 유의하자.
리무진버스도 이용할만하다. 오사카 공항 버스터미널에서 JR 리무진 버스 이용하면 1천엔의 요금이 나오는데 차량 정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아무래도 철도를 이용하는 것을 권한다.
최승언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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