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15주 만에 첫 실패 맛본 ‘밤도깨비’ 개시 작전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보아, 제주 돌문어 맛에 빠지다. 19일(일) 방송된 JTBC 예능 ‘밤도깨비’에서는 국내여행지 넘버원 ‘제주도’로 떠난 깨비들과 가수 보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이날 처음으로 ‘밤도깨비’ 멤버들이 방송사상 처음으로 1위 도전에 실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보아는 이수근과 친남매라고 해도 될 정도로 케미가 잘 맞았는데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종현의 멘토이기도 해서 촬영장 분위기가 매우 훈훈했다는 후문이다.
종현은 “보아 선배님이 오면 연습생들이 다들 좋아했다”며 당시를 회상해고 보아는 “최종 11명 순위를 발표하는데 종현이가 안 나오는 거다. 얘는 데뷔해야 되는데 했는데”라며 당시 아쉬웠던 순간을 되뇌었다.
밤도깨비는 촛 먹방투어로 제주도산 식재료를 바탕으로 하는 제주 분식집으로 향했다. 깨비 멤버인 박성광, 정형돈, 김종현이 쉽게 정체를 들킨 반면 보아는 안경과 모자, 점퍼 차림으로 변장, 분식을 사오는 데 성공했다.
이어 밤도깨비는 해수욕장에서 입수를 두고 내기를 펼쳤다. 바다에 신발 가까이 날리기에서 패한 홍기는 배구공 골프에서도 참패, 하루에만 두 번 입수하는 불운을 맛봤다.
먼저 온 사람이 이름을 적어두고 가는 방식을 모른 채 ‘돌문어덮밥’을 맛보러 나선 깨비들은 이미 늦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통탄했는데 이는 방송 15주 만의 첫 실패였다.
결국 도전에 실패한 깨비들은 돌문어덮밥을 먹을 수 없었는데 보아가 이들을 대신해 시식에 들어가 예쁨 돋는 먹방을 펼쳤다.
깨비들은 창 너머에서 그녀가 돌문어를 잘게 잘라 밥에 비벼먹는 장면을 침을 흘리며 구경했다. 한편 국내에서 생산되는 문어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동해에서 주로 잡히는 대문어(피문어) 다른 하나는 남해 및 제주에서 잡히는 참문어(돌문어)이다.
대문어의 경우 이름처럼 크기가 큰데 많이 자란 것은 사람 신장에 육박한다. 한편 제주 피문어는 라면이나 덮밥, 찌개로 통째로 넣어 조리할 만큼 아담한 사이즈이다.
전국 3200가구, 9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시청률 조사(TNMS 미디어 데이터)에 따르면 보아가 돌문어덮밥을 먹는 1분 동안 ‘밤도깨비’이 시청률 3.8%까지 상승, ‘밤도깨비’ 평균시청률 2.8%보다 1.0% 포인트 앞선 모습을 보여주었다.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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