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송어축제, 월정사 템플스테이, 대관령 스키 역사관 등 평창 여행지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세계인의 축제,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가 70여 일도 남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다양한 매력이 가득한 평창과 평창관광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는 중.
태백산맥에 위치한 평창은 오대산부터 시작해 발왕산, 계방산 등 수많은 명산을 만날 수 있어 겨울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더불어 정선과 강릉, 홍천, 영월과도 인접해 다양한 모습의 강원도 여행을 즐길 수 있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오는 12월이면 평창에서는 송어축제가 개최된다. 이곳에서는 꽁꽁 얼어있는 동강 위에서 구멍을 뚫고 물고기 낚시를 즐길 수 있는데, 이는 겨울철 우리 선조들이 겨울 낚시를 했던 것을 축제로 승화시킨 것이다.
올해는 오는 12월 22일부터 2018년 2월까지 개최되며 송어낚시뿐만 아니라 썰매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한겨울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다.
이밖에도 월정사에서 불교전통문화에 대한 이해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오대산의 울창한 숲 사이에 위치한 이곳은 사시사철 푸른 전나무숲이 인상적인 여행지이다.
올해 초에는 tvN드라마 도깨비에서 인상적인 눈 여행지를 보여줘 많은 여행자들이 찾았던 사찰이다. 월정사는 신라 선덕여왕 시기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된 곳으로 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재 월정사에는 국보 48호 팔각9층석탑와 보물 139호 월정사 석조보살좌상 등 수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대관령 스키 역사관은 국내 최초의 스키 박물관으로 알려진 이곳은 스키와 관련된 모든 이야기를 꾸며져 쉽고 재미있는 스키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곳이다.
역사관은 세 구역으로 나뉘는데, 스키역사, 대한민국 스키 변천사, 세계 속의 대한민국으로 이어져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스키 장비, 경기 종목과 방법까지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고 있어 평창올림픽을 즐기기 전에 방문해 보면 좋다.
대관령 스키 역사관 인근 알펜시아 스포츠 파크에서는 대관령의 청정 자연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스키점핑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스키점핑전망대는 국내 및 국제대회 기준의 경기장 시설로 평창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우뚝 섰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모노레일을 이용해 97.7m의 스키점프대 정상으로 이동할 수 있다.
600여만 평의 초지목장을 갖춘 대관령 삼양목장은 국내와 동양에서도 손꼽히는 대형목장으로 잘 알려진 여행지이다.
삼양목장 정상인 황병산에는 동쪽으로 강릉 경포대, 주문진, 소금강계곡 등을 볼 수 있어 강릉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
양광수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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