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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래블바이크뉴스 Nov 29. 2017

[겨울축제] 눈과 얼음의 세계
②삿포로 눈축제

2월 6일부터 12일까지 오도리, 스스키노, 쓰도무를 배경으로 눈 축제

올해 삿포로 눈축제가 2018년 2월 6일부터 12일까지 오도리, 스스키노, 쓰도무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사진/ 재팬 인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12월부터 북해도 삿포로 시는 눈 세상이 된다. 도심에도 눈이 쌓여 어디를 가나 눈 구경이 가능하다. 12월 하순쯤부터 적설량이 늘기 때문에 삿포로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흔한 일이다.


때문에 삿포로는 스키, 스노보드, 스노모빌 등 겨울철 레저 활동이 활발한데 무엇보다 혹한이 시작되는 2월에는 ‘삿포로 눈축제’가 펼쳐져 남녀노소의 마음을 들뜨게 만든다.

12월부터 북해도 삿포로 시는 눈 세상이 된다. 도심에도 눈이 쌓여 어디를 가나 눈 구경이 가능하다. 사진/ 북해도관광청

올해 삿포로 눈축제(Sapporo Snow Festival) 2018년 2월 6일부터 12일까지 오도리, 스스키노, 쓰도무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흰눈으로 빚은 거대한 눈 조각 위로 어둠이 내리면 오색 전등에 불이 켜지고 행사장은 화려한 파티장으로 변신한다.


특히 삿포로 도심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오도리공원 내 약 1.5㎞ 지역은 이번 축제에서 가장 거대한 눈조각이 전시되는 장소이다. 이 눈조각은 일본 육상 자위대와 삿포로 시민이 힘을 모아 만들었다고 한다. 오색전등 소등 시각은 밤 10시이다.

쓰도무 행사장은 튜브미끄럼틀과 스노우래프팅을 중심으로 다양한 눈 놀이가 준비되어 있다. 사진/ 북해도관광청

쓰도무 행사장은 튜브미끄럼틀과 스노우래프팅을 중심으로 다양한 눈 놀이가 준비되어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만큼 행사장 내에 휴게소, 음식점, 패밀리광장을 마련해 눈 축제의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오전 9시에 문을 열어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스스키노 행사장은 털게와 연어를 넣고 얼린 얼음조각과 얼음조각협회의 회원이 조각한 환상적인 눈조각 콩쿠르작품이 전시된다. 휘황찬란한 조명은 밤 11시에 이르러 소등한다.

크리스마스 기분을 만끽하고 싶다면 오는 12월 25일까지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는 삿포로팩토리를 방문해보자. 사진/ 삿포로 눈축제

크리스마스 기분을 만끽하고 싶다면 오는 12월 25일(월)까지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는 삿포로팩토리를 방문해보자.


삿포로팩토리는 쇼핑몰, 호텔, 레스토랑이 집결된 상업시설로 11월부터 중앙 아트리움에 도카치의 히로오초에서 운반되어 온 약 15m의 분비나무 점보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한다.


점등시간은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로 색색의 장신구와 일루미네이션이 황홀한 빛의 세계를 연출한다.

12월 하순쯤부터 적설량이 늘기 때문에 삿포로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흔한 일이다. 사진/ 북해도관광청

크리스마스트리를 보면서 실내에서 식사도 즐길 수 있는데 1시간마다 5분씩 이어지는 ‘음악과 빛의 쇼’는 놓치지 말자. 또한 같은 부지 내에 있는 삿포로 개척사 맥주 양조장도 주목하는 게 좋다. 양조장 굴뚝을 기어오르는 커다란 산타클로스 조형물은 삿포로의 명물이다.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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