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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래블바이크뉴스 Nov 30. 2017

겨울 캠핑,
꼭 챙겨야 할 준비물 세 가지

화기 사용 많은 겨울 캠핑, 영하 날씨엔 가스보다 휘발유 사용

겨울 캠핑의 낭만을 즐기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수다. 사진/ 콜맨코리아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캠퍼들 사이에서 ‘캠핑의 꽃은 겨울 캠핑’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다. 눈 앞에 펼쳐진 하얀 설원과 붉게 타오르는 모닥불, 자연을 배경 삼아 마시는 따뜻한 커피 한 잔은 상상만 해도 낭만이 가득하다.


이처럼 낭만이 가득한 겨울 캠핑을 즐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눈과 바람 등 자연환경에 대비한 사전 준비 없이 겨울 캠핑을 갔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이에 29일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콜맨(콜맨코리아)는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정보를 소개했다.


1. 방수 매트로 습기 차단, 침낭은 반드시 겨울용 
야외 취침을 해야 하는 캠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잠자리이다. 사진/ 콜맨코리아

야외 취침을 해야 하는 캠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잠자리이다. 겨울 캠핑은 새벽이면 더욱 심해지는 추위와 예고 없이 내리는 눈으로 인해 저체온증에 걸릴 수도 있어 방한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겨울에는 바닥에서 올라오는 차가운 냉기를 차단하는 일명 ‘바닥 공사’를 해야 하는데 이때 중요한 것은 매트와 침낭이다. 냉기와 함께 외부와의 온도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습기까지 차단할 수 있는 방수 매트를 까는 것이 좋다. 


매트만으로는 부족한 영하의 날씨에는 야전 침대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침낭은 충전재인 다운의 양을 고려해야 하는데 봄이나 가을에 사용하는 1000g 이하의 제품보다는 1200~1400g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추위에 버틸 수 있는 온도를 뜻하는 내한온도는 -30℃ 내외면 충분하다. 


2. 영하의 날씨, 가스보다 휘발유
콜맨의 원버너 스토브 제품인 ‘442 스토브’는 캠핑용 휘발유인 화이트 가솔린을 사용해 영하의 날씨에도 높은 화력을 자랑한다. 사진/ 콜맨코리아

겨울 캠핑은 날씨로 인해 대부분 따뜻한 음식을 많이 조리하기 때문에 버너의 사용 빈도가 월등히 높다. 이때 기존에 사용하던 가스 연료의 스토브를 그대로 챙겨갔다간 이용이 불편해 후회하기 마련이다.


가스의 비점(끓는점)은 -0.5도로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면 화력이 급감하기 때문에 겨울 캠핑에서는 온도에 상관없이 일정한 화력을 내는 가솔린(휘발유) 연료의 스토브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3. 기온과 기압에 상관 없이 빛을 밝히는 랜턴
콜맨의 ‘노스스타 랜턴’은 화이트 가솔린을 사용하는 제품으로, 점화 장치(이그나이터)가 내장돼 있어 손쉽게 불을 붙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 콜맨코리아

해가 빨리지는 동계 캠핑에서 랜턴은 필수품이다. 또한, 주로 산과 숲 주변에 위치한 캠프장의 특성상 어둠이 더 짙어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에도 랜턴은 꼭 필요하다. 


가스 랜턴의 경우, 기온이 낮은 겨울이나 기압이 낮은 산속에서는 내부 연료가 제대로 기화되지 않아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가스보다는 가솔린 랜턴이나 LED 랜턴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콜맨의 ‘쿼드 멀티 패널 랜턴’은 건전지로 작동하는 LED 랜턴으로, 본체와 총 4개의 분리 가능한 패널로 구성돼 있다. 사진/ 콜맨코리아

김지수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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