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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래블바이크뉴스 Dec 12. 2017

‘추워서 더 즐거운’
국내외 다양한 겨울 축제

‘화천산천어축제’, ‘하얼빈 빙등제’, ‘삿포로 눈축제’ 등 눈길

청정지역 홋카이도 오도리공원에서 열리는 ‘삿포로 눈축제’는 눈의 도시답게 매년 약 200만 명의 여행객이 찾는 세계적인 축제다. 축제이다. 사진/ 삿포로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겨울은 스키, 보드, 스케이트, 눈썰매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도 있고, 마음껏 온천을 즐길 수도, 각종 겨울축제를 즐길 수도 있는 재미있는 계절이다.


각 지역별로 본격적인 겨울축제가 시작되며, 진정한 겨울을 느낄 수 있는 요즘. 우리나라의 이색적인 축제와 잠시 한국을 벗어나 느낄 수 있는 축제까지 다양한 겨울 축제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우선,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화천산천어축제’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화천산천어축제’가 2018년 1월 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2018년 1월 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앞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 중이다.


이밖에도 송어낚시, 송어 맨손잡기, 썰매체험, 얼음 자전거 등을 체함 할 수 있는 평창송어축제, 태백산의 황홀한 설경을 배경으로 한 눈꽃 등반대회와 대형 눈 조각 전시장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태백산 눈 축제, 다양한 스포츠를 얼음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정선 고드름 축제 등 다양한 겨울축제들이 올 겨울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축제들을 모두 섭렵했다면, 여행과 축제,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해외 겨울 축제도 소개한다.


지난 3일(현지시각) 중국 헤이룽 장성 쑹화강에서 채빙제가 개막했다는 소식이다. 채빙된 얼음은 하얼빈의 빙등제(1월 5일부터 2월말까지)와 얼음축제 등에 쓰일 예정이다.

홍콩에는 ‘펄스 라이트쇼’가 28일까지 침사추이 홍콩문화센터 광장에서 화려한 빛의 축제로 펼쳐진다. 사진/홍콩관광청

매일 밤 홍콩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화려한 영상과 함께 눈을 표현한 특수효과까지 어우러져 겨울밤의 낭만과 축제의 즐거움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혹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꾼다면, 세계 3대 겨울축제 중에 하나인 일본의 ‘삿포로 눈축제’를 꼭 방문해야 한다.


2018년에는 2월 6일부터 12일까지 청정지역 홋카이도에서 열리는 ‘삿포로 눈축제’는 눈의 도시답게 매년 약 200만 명의 여행객이 찾는 세계적인 축제이다.

2018년에는 2월 6일부터 12일까지 청정지역 홋카이도에서 열리는 ‘삿포로 눈축제’는 눈의 도시답게 매년 약 200만 명의 여행객이 찾는 세계적인 축제이다. 사진/ 삿포로관광청

‘삿포로 눈축제’는 제 2차 세계대전에 시달린 삿포로 시민들을 위로하고, 춥고 긴 겨울을 즐겁게 보내자는 의도로 시작됐으며, 올해로 69회째를 맞이한다. 이 축제 기간 동안 오도리 행사장에서는 거대하고 섬세한 눈 조각을 감상 할 수 있으며, 쓰도무 행사장에는 미끄럼틀과 스노래프팅 등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 돼 있다.


또한 행사장에는 가족단위 방문객과 해외 관광객이 많은 만큼 행사장내에 휴게소와 음식점 등의 다양한 편의 시설이 설치돼있다. 삿포로의 눈축제와 더불어 삿포로에서 가장 유명한 삿포로맥주를 마시는 것이야말로 겨울축제를 더욱 즐겁게 하는 방법일 것이다.

삿포로맥주 박물관에서는 삿포로 클래식 생맥주 3종을 즐길 수 있으며, 삿포로맥주의 깊은 역사와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제품들을 볼 수 있다. 사진/ 삿포로관광청

눈 축제를 통해 겨울을 만끽한 당신에게 삿포로의 하이라이트, 삿포로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삿포로맥주 박물관’이다.


맥주마니아들은 삿포로맥주 박물관을 위해 삿포로를 찾기도 한다고 하는데, 삿포로맥주 박물관에 서는 이 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삿포로 클래식 생맥주 3종을 즐길 수 있으며, 삿포로맥주의 깊은 역사와 우리나라에서는 만나 볼 수 없는 다양한 제품들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삿포로맥주박물관은 무료이다.


특히 삿포로에서 추위를 녹여줄 한 잔의 맥주는 꼭 경험하길 추천한다.


김지수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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