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체험 관광 프로그램 10건 선정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전통문화 체험을 고품격 관광 프로그램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8년 전통문화 체험 관광 프로그램' 10건을 선정했다.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상품을 찾아내고 이를 명소 관광으로 연계, 활성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문체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2018년 새해가 밝은 만큼, 올해는 고품격 관광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1. 인천 ‘고인돌 밀당 강화도 여행’
선사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다양한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고인돌 가족캠프를 중심으로 고인돌 단체 끌기, 선사어로체험, 전통 직물체험, 화문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다 쉽게 다양한 생활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
2. 해남 ‘예술가와 함께하는 남도 수묵 기행’
국내외 관광객 490여 명이 참여해 큰 인기를 끌었던 ‘예술가와 함께하는 남도 수묵 기행‘ ‘큐레이터의 해설이 있는 남도 예술 기행’을 비롯해 예술가와 함께 하는 수묵화 체험, 미황사와 대흥사 등 해남의 문화와 자연을 답사하고 제철 음식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3. 산청 ‘한방테마파크 오감+알파 체험’
동의보감의 고장 산청. 산청에서 허준의 일대기를 해학과 풍자로 풀어낸 ‘허준 마당극’ 등 상설 공연과 한방약초 버블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한의학 박물관과 한방 테마 공원을 비롯한 많은 시설들도 있다.
4. 광주 ‘광산 비밀의 월봉서원’
다양한 이야기가 숨어있는 월봉서원. 호남의 정신문화가 숨어있는 비밀의 서원까지 월봉은 차 문화를 소개하는 체험과 다양한 음악회, 교육 프로그램 등 총 7가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국화 액자와 타일을 만들 수 있는 공방 전통 체험도 함께 즐겨 볼 수 있다.
5. 단양 ‘고구려 온달과 평강 이야기’
단양의 ‘고구려 온달과 평강 이야기’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역할극을 할 수 있는 참여형 연극이다.
‘고구려 온달과 평강 이야기’는 온달관광지 드라마 세트장에 새롭게 활기를 불어넣고, 지금까지 접해보기 어려웠던 고구려 시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관광 상품이다.
6. 강릉 ‘한류 문학 힐링 스토리’
문학 작가들이 참여해 직접 문학과 삶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자리가 마련돼 있어 한류 문학으로 힐링을 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7. 울산 ‘울주 외고산 옹기마을 전통 가마’
한국 옹기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울산의 ‘울주 외고산 옹기마을 전통 가마’ 프로그램이다. 한국 옹기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캠프가 진행된다. 특히 전통옹기가마의 전 과정을 재현하며 전국 옹기 장인을 초청해 옹기를 만드는 과정을 시연한다.
8. 전주 ‘한옥마을에서 만나는 한국의 미’
전주 한옥마을은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한옥마을에서 국내와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소리와 한복, 한지공예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다양한 시설들과 연계해 다양한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9. 고령 ‘신비의 대가야 여행’
‘신비의 대가야 여행’에서는 숨어있던 대가야 유적과 우륵 가야금, 그리고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다.
지금까지는 버스 여행을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부터는 버스가 아닌 개별 관광객들의 체험 프로그램도 보완해 좀 더 체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0. 영양 ‘음식 디미방과 장계향 예절’
장계향 선생이 1672년에 작성한 한글 조리서 ‘음식 디미방’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집성촌 두들마을 내 ‘석계 종택’의 13대 종부인 조귀분 여사와 함께하며 전통음식 조리와 인성교육을 받을 수 있다. 맛있는 음식 이야기, 그리고 식사 예절과 인성교육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김지현 기자 travel-bike@naver.com
<저작권자 © 트래블바이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