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곡 예비군훈련장, 4월 14일부터 서바이벌 프로그램 운영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본격적인 여행시즌을 앞두고 기업마다 직원 단합대회, 야유회 등을 어디로 갈지 고민이다. 이번에는 예비군훈련장으로 가면 어떨까?
따뜻한 봄날 꽃구경보다 색다른 주말 레저스포츠를 즐기고 싶은 여행객에게는 색다른 체험시간이 될 것이다.
서울시는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과학화된 예비군훈련장(금곡)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참여하는 주말 레저스포츠인 서바이벌프로그램을 4월14일(토)부터 11월 10일 까지 총 4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4월14일부터 11월 10일 까지 총 4회 운영되며, 3월19일부터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가족 등 1명이 대표로 참가 신청 가능)
1회당 참가인원은 150명, 초등학생 4학년 이상 서울시 거주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며 참가비용은 참가자 모두에게 기념품 등으로 전액 환원된다.
특히 고감도 센서 레이저장비 발사기와 감지기를 부착한 마일즈서바이벌의 경우 기존 비비탄과 페인트볼을 사용하는 서바이벌게임에 비교해 안전하고 과학화된 군 장비로 서바이벌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도심, 지하철, 교각 등 실제와 같이 묘사된 대형 스크린을 통하여 다양한 전투상황 속에서 가상의 적을 물리치는 실감 나는 영상 모의사격 또한 게임보다 더 재미있는 실전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매 회 군 교관이 프로그램을 직접 지휘하며, 70명의 군 지원인력이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지원하고 있으며, 안전사고 대비 참가자 전원 보험에 가입하여 시민의 안전을 철통같이 지킨다.
나만 즐기는 프로그램에서 타인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 소생술’을 추가해 위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한정우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가족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인터넷·스마트폰에서 잠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맘껏 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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