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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래블바이크뉴스 May 23. 2018

‘부부의날’을 맞아
이번 주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커피 박물관은 어떤 곳일까?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일궈 가기 위한 ‘부부의날’을 계기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며 이번 주 국내 여행은 어떨까. 사진/ 커피커퍼 커피박물관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부부의날’을 맞이한 21일 전국이 대체로 맑으며 미세먼지 농도도 좋음으로 나와 어디든 집 밖으로 나오고 싶어진다. ‘부부의날’을 계기로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강릉으로 국내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커피에 대한 모든 것 ‘커피커퍼 커피박물관’ 
‘커피커퍼 박물관’은 단순히 마시는 음료의 범주를 넘어서 우리 생활 속 기호식품으로 자리한 커피를 제대로 이해하고, 소통하고, 체험하는 공간이다. 사진/ 커피커퍼 박물관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왕산로에 위치한 ‘커피커퍼 박물관’은 단순히 마시는 음료의 범주를 넘어서 우리 생활 속 기호식품으로 자리한 커피를 제대로 이해하고, 소통하고, 체험하는 공간이다.

 

전 세계의 다양하고 진귀한 커피 유물 전시를 비롯해 커피나무 재배에서부터 커피 한 잔이 탄생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독특한 커피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커피커퍼는 사전적인 의미로 커피 감별사를 뜻하며 최근에는 커피커핑 전문가를 지칭하기도 한다. ‘커피커퍼 커피박물관’은 제1관~제5관까지 다양한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커피커퍼는 사전적인 의미로 커피 감별사를 뜻하며 최근에는 커피커핑전문가를 지칭하기도 한다. 사진/ 커피커퍼 박물관

제1관은 ‘커피 역사와 문화’를 테마로 커피의 발견에서부터 세계인의 음료로 사랑받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고, 동서양의 커피 역사 흐름과 문화의 발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1800년대 유럽 고위층의 커피 향유 문화와 아랍인들의 터키쉬 유물도 전시되어 있다. 


제2관은 ‘로스터와 그라인더’를 테마로 초기 로스터에서부터 1800년대의 유럽과 미국에서 발전한 다양한 커피 로스터가 전시되어 있다. 커피를 분쇄하는 그라인더와 핸드밀이 연대순으로 전시되어 있다.

‘커피커퍼 커피박물관’은 제1관~제5관까지 다양한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사진/ 커피커퍼 박물관

제3관은 ‘커피 메이커스’를 테마로 다양한 성능과 우수한 디자인의 커피 추출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초기의 커피메이커에서부터 1900년대까지 400의 역사를 지닌 세계 각국의 커피 추출 도구들은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특히 전시된 스털링 실버웨어는 외형의 아름다움과 세계 각국의 은세공 장인들이 표현한 화려한 예술적 기능을 엿볼 수 있다. 1700년대~1900년대 실버 유물 중 100% 스털링 실버로 제작된 유물만을 전시하고 있다.


제4관은 ‘커피나무’를 테마로 국내 최초의 상업용 커피를 생산한 커피 농장에서 커피의 씨앗에서부터 대한민국 최고령 커피나무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 다양한 품종의 커피나무들이 온실에서 가극 자라고 있고, 매년 수확을 기념하는 커피나무 축제가 열린다. 

제4관은 ‘커피나무’를 테마로 국내 최초의 상업용 커피를 생산한 커피 농장에서 커피의 씨앗에서부터 대한민국 최고령 커피나무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 사진/ 커피커퍼 박물관

제5관은 ‘커피 체험관’을 테마로 커피 농장에서 만날 수 있는 특색있는 커피 체험을 할 수 있다. 커피의 씨앗 껍질을 벗겨내면 나타나는 생커피콩을 가열하여 갈색빛을 띠는 원두를 만들어 내는 로스팅 공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커피 볶기(로스팅)’ 체험부터 내 손으로 직접 향긋한 커피를 만드는 핸드드립 추출체험, 이외에도 커피나무심기, 터키쉬커피 추출, 초콜릿 만들기가 있다.


한편, 커피 박물관은 연중무휴이며 관람 시간은 10:00~19:00(18시까지 입장)이고, 관람료는 일반 5,000원, 경로 4,000원, 어린이ㆍ청소년(만4세~19세) 4,000원이다. 박물관 입장 시 서비스로 음료를 제공하며 20인 이상 단체의 관람 및 체험은 사전 예약 시 해설안내를 제공한다.


김지수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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