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포스팅에서 언급하는 컬리지는 Tafe이 아닌 일반 사설 컬리지를 말합니다.
호주에는 정말 많은 컬리지(College)가 있습니다. 호주에서 정착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유학생들의 비율도 늘어나고, 사설 컬리지들도 많이 생기는 추세입니다.
워홀비자를 다 썼는데 어떻게 호주에 있을 수 있나요?
워홀을 하고 난 뒤 일반 사람들이 비자를 받기 위해(호주에 거주하기 위해) 학생 비자를 많이 신청합니다. 여행 비자를 가지고는 일을 할 수 없으며 기간도 제한이 있기 때문입니다. 학생비자를 받게 되면 주에 20시간(방학기간은 주 40시간 가능)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워홀이 끝나고 학생 비자를 신청하시는 분들이 많이 공부하는 것은 1-2년짜리 비지니스 혹은 마케팅 코스 그렇지 않으면 2년으로 하여 쿠커리(요리)를 많이 공부합니다. 비지니스 혹은 마케팅을 공부하는 이유는 다른 코스들보다 저렴하고 긴 비자(1-2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긴 비자를 받고 나면 코스가 끝난 후에 2달 정도 더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워홀을 하고 난 뒤 일반 사람들이 비자를 받기 위해(호주에 거주하기 위해) 학생 비자를 많이 신청합니다. 여행 비자를 가지고는 일을 할 수 없으며 기간도 제한이 있기 때문입니다. 학생비자를 받게 되면 주에 20시간(방학기간은 주 40시간 가능)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워홀이 끝나고 학생 비자를 신청하시는 분들이 많이 공부하는 것은 1-2년짜리 비지니스 혹은 마케팅 코스 그렇지 않으면 2년으로 하여 쿠커리(요리)를 많이 공부합니다. 비지니스 혹은 마케팅을 공부하는 이유는 다른 코스들보다 저렴하고 긴 비자(1-2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긴 비자를 받고 나면 코스가 끝난 후에 2달 정도 더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우선 저는 유학원과 관련이 있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학생비자에 대한 깊은 질문들은 받지 않는다는 것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 또한 호주에서 비지니스 / 마케팅 공부를 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제가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알려드립니다.
우선 저는 유학원과 관련이 있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학생비자에 대한 깊은 질문들은 받지 않는다는 것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 또한 호주에서 비지니스 / 마케팅 공부를 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제가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학비(돈)
일반적으로 마케팅, 비지니스는 컬리지에서 제공하는 코스 중 가장 저렴합니다. 호주에 체류를 목적으로 이런 코스를 들으며 호주에 학생 비자로 거주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저렴하다고 해도, 학생 비자 신청비+보험비+코스비를 생각한다면 절대 저렴한 게 아닙니다. 코스는 6개월, 1년 혹은 2년까지 다양합니다. 비지니스 코스의 경우 1년을 기준으로 $6,000 - $8,000이 드니 절대 저렴한 비용이 아닙니다. 그러면서도 호주에서 머물며 학생비자로 있는 이유는 분명 있겠지요? 호주에는 아직도 이민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은 추세입니다. 학교에 비싼 돈을 내면서도 학비 전액을 스스로 혹은 학비의 대부분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은 호주의 높은 시급 (+엑스트라 워킹) 그리고 학비 분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약 3달마다 $2000~ 정도를 학교에 내면 되니 높은 임금의 호주에서 분납이 가능한 학비는 그리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닙니다.
코스
사설 컬리지에서 가장 많이 공부하는 코스는 비지니스/마케팅, 요리, 차일드케어 정도입니다.
비자
호주의 학생비자를 받기까지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워홀을 했거나 여행을 자주 왔거나 학생 비자를 이미 했던 경험이 있으면 비자를 받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거나 추가 서류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워홀도 했었고 여행도 했었고 학생도 했었는데 추가 서류가 나온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이건 정말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인 것 같습니다. 주위에서는 추가 서류를 요구했거나 재정 상태를 요구하거나 나이가 조금 있는 상태면 더 많은 추가 서류를 요청했다는 것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비자면에서 항상 운이 좋았습니다.
수업 방식
제가 사설 컬리지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설 컬리지는 수업보다는 숙제(과제)를 내는 것에 더 많은 비중을 둡니다. 숙제를 꼼꼼하게 선생님이(선생님의 개념보다는 트레이너의 개념이 큽니다.) 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숙제를 '내는 것'에 더 의의를 둡니다. 수업을 듣지 않아도 오픈북으로 숙제를 하거나 혹은 구글링을 하여 숙제를 내어도 쉽게 통과가 됩니다. 분명 학교마다 특성이 다릅니다. 그리고 학교에 나오지 않거나 하는 학생들도 정말 많습니다. 왜냐? 비싼 학비를 내야 하니 일을 열심히 해야 되기 때문에 혹은 학비만 내면 되거나 혹은 숙제만 내면 통과를 시켜주기 때문에 혹은 스폰서 비자를 받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본 결과 사설 컬리지를 다니는 사람들은 학교보다는 일에 더 치중하거나 대학을 졸업하고 잠시 동안 비자가 필요해서 사설 컬리지를 다니며 비자를 받거나, 호주에 머물 수 있는 비자가 필요해서였습니다.
물론 사설 컬리지들 중에서는 강도를 높여 매 유닛마다 프레젠테이션을 하거나 출석률의 중요성을 높이든지 한다는 곳도 있습니다. 출석률을 엄하게 체크하지만 실제로는 수업은 1시간도 채 안되고 학교에 8시간 동안 '앉아'있어야 출석으로 인정해 주는 곳도 있고요.
반면, 정말 공부를 하러 온 친구들도 봤습니다. 매번 수업시간마다 목청을 높여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고, 열심히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고 매번 학교에 꼬박꼬박 나와서 출석률이 높으며, 수업이 끝난 후에도 트레이너와 앉아서 수업에 대한 얘기를 나누기도 하는 친구들이요. 이런 친구들을 보면 마냥 학교를 탓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누구도 비난할 수는 현실입니다.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으니까요.
외국인들에게는 터무니없이 비싼 호주의 대학/Tafe, 호주로 이민을 하고 싶지만 당장 영주권을 받을 수 없어 사설 컬리지를 다니며 호주 거주용 비자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죠. 사설 컬리지들을 비난하는 것은 아닙니다. 학교에서는 올바른 교육을 제공하려 하지만 불성실한 태도로 학교에 임하는 학생들도 분명히 잘못이 있으니까요. 호주 이민이 완전히 막히지 않는 이상 사설 컬리지에 대한 수요는 계속될 것이라 저는 예상합니다.
하지만, 제가 추천하고 싶은 것은 무작정 학비가 저렴하다고 비지니스 / 마케팅 같은 코스를 공부하거나 저렴한 사설 컬리지를 가는 것보다는 미래에 쓸모 있는 것을 배우는 것이 정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아니면 조금 더 비싸더라도 호주 Tafe을 추천합니다.
제가 해외에서 또 하나 느낀 것은 옛날 어른들이 '기술을 배워라!'하시는데 진짜 틀린 말씀이 아니라는 거예요. 외국에 나오면 자신만의 기술이 있는 것이 정말 좋은 것이더라고요. 비지니스/마케팅을 배우는 것보다는 조금 돈이 더 들더라도 요리나 미용 등 기술을 배워놓으면 어딜 가든 쓸모가 있고 나중에 사업을 하기도 좋잖아요. 저도 후회하는 것 중 하나랍니다.
만약 호주 이민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우선 영주권 리스트에 어떤 직업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무작정 저렴한 코스나 학교를 가는 것 보다는 그 직업들을 우선순위로 목표를 잡아 공부를 시작 하시는게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한국에서 경력이 많거나 기술이 있다고 하면 어렵지만 기술 이민을 한번 알아보시는 것이 훨씬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민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이 얼른 좋은 소식을 듣을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