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여행 동안 머물렀던 집에 살던 Rocky, 무뚝뚝하면서도 이렇게 빤히 쳐다보는 사랑스러운 행동을 하는 귀여운 친구. Rocky는 10살. 힘이 들어 그런지 잘 걷지 못하고 늘 누워만 있는 친구.
Killarney
: 아일랜드 남서부 먼스 터주(Province)에 있는 도시
킬라니(Killarney)로 향한다. 고요하고 아름다운 아일랜드의 풍경, 쓸쓸할 것 같으면서도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행복지수가 높아질 것만 같아.
Molly Gallivan's Cottage & Traditional Farm
200년의 전통이 살아있는, 몰리의 농장. 패밀리 비즈니스로 관리되고 있다. 전통적인 집과 농장을 구경할 수 있는 곳. 안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도 있고, 카페에서 차를 마실 수도 있다. 나는 핫쵸코 한잔을 주문하고 추운 몸을 달랬다.
아일랜드의 전통 집이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을 사로잡았다. 주인아저씨의 따스한 마음을 느끼고 돌아왔다.
유럽의 백야현상, 밤 10시지만 낮처럼 밝은것이 신기했다. 하루가 길어 많은 것을 할 수 있어서 좋기도 하지만 새벽 5시만 되어도 아침이 밝아 오기 때문에 하루를 더 일찍 시작하는 느낌이었다.
Ross Castle
15세기 타워 하우스인 Ross Castle, 밤에 가서 그런지 너무 아름다웠다. 로스 성은 마치 동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마법의 성 같다. 아일랜드에서 본 성(Castle) 중에서 가장 멋졌다.
성의 강변에서는 페리나 보트를 빌려서 타고 낚시를 할 수 있다. 성 안을 둘러볼 수 있는 투어도 가능하다고 하니 성에 대해 더 알고 싶으면 투어를 신청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