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이 약 9일 남은 시점, 숙소를 예약했다. 몇 주전까지만 해도 여행 계획을 세우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중단하고 바쁘게 지내다 보니 다음 주 주말에 싱가포르로 떠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렇게 숙소를 찾아보게 되었다. 물가가 비싼 싱가포르답게 숙소는 너무 비싸다. 일반 3성급 호텔도 100불이 넘는다. 에어비엔비보다 호텔을 선호하지만 집 전체를 렌트할 수 있고 시설이 정말 좋은 호텔에 묵을 수 있는 게 아니면 에어비엔비가 편리하고 경제적이고 좋을 것 같아서 에어비엔비로 숙소를 예약했다.
#문제
정말 마음에 들었던 집이 시티에서 지하철로 약 20분 거리. 싱가포르에 살아 봤기 때문에 위치를 파악하고 있고 싱가포르가 아무리 작다 할지라도 시티 중심과 거리가 멀면 불편하기 때문에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 포기했다. 오차드 로드나 노비나 쪽에 좋은 아파트들이 많았다. 오차드 로드는 싱가포르의 시티쯤 되긴 하지만 숙소를 잡기에는 별로였다. 오차드 로드는 각종 명품숍과 '쇼핑'의 천국이다. 여행자라면 이곳에 매일 가지는 않기 때문에 나는 보라색 라인(클락키, 차이나타운)에 있는 숙소들을 선호했다. 클락키에서는 어디든 갈 수 있다. 걸어서 차이나타운, 리틀 인디아를 가기도 수월하고 밤에 리버사이드에서 저녁을 먹으며 한 잔을 하기도 좋은 곳이다. 트레인을 타면 하버타운(센토사)으로 가기도 수월했다. 하지만 클락키에는 호스텔이나 캡슐호텔이 있었고 결국은 차이나타운 근처로 숙소를 찾기 시작했다.
차이나타운에는 숙소가 많다. 차이나타운이라면 클락키에서도 가깝고 보라색 라인에 위치하고 있어서 좋다. 다만, 에어비엔비에서는 차이나타운의 숙소를 찾기가 어려웠다. 그러던 중, 한 숙소를 발견했는데 리뷰를 읽어보니 차이나타운 트레인 역의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곳이었고 별점도 5점이 높았다. 하지만, 단 하나의 문제점은 체크인이 7시까지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나는 싱가포르에 오후 7:35분에 도착을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호스트에게 메시지를 하였다.
공항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바로 숙소로 오면 예약을 받아주겠다고 한다. 공항에서 딜레이가 될 수도 있고, 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우선은 보류를 하고 다른 숙소를 찾아봤지만 마음에 드는 위치의 숙소를 발견할 수가 없었고 결국 호스트에게 다시 메시지를 했다. 공항에서 택시를 타기로 하고 예상 도착 시간도 넉넉하게 알려주며 예약 요청을 했고 호스트는 받아주었다. 그렇게 싱가포르 차이나타운에 숙소를 예약했다.
#가격
나는 에어비엔비의 할인 코드가 있었기에 아주 저렴한 가격에 예약을 할 수 있었다. MRT(싱가폴 지하철) 1분 거리에 위치한 숙소가 5박에 400불 정도. 이런 점에서 에어비엔비를 사용하는 것이 여행 경비를 줄이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여 에어비엔비에 가입하면 숙박을 예약할 때 사용할 수 있는 $55 크레딧을 받을 수 있고 저렴하게 여행지의 숙소를 예약할 수 있다.
About 헤더의 20살에 시작한 세계여행
헐리웃 배우 아담 샌들러에게 빠져 혼자 힘으로 미국을 가겠다는 생각에 20살이 되자마자 한국을 떠나 해외 생활 겸 여행 경비를 모으기 위해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떠났다. 그 후, 여행의 매력에 빠져 21살에는 호주에서 싱가폴로 건너가 3년간 거주하며 대기업에서 직장 생활을 했다. 현재는 서호주 퍼스에서 살고 있으며, 해외 취업과 세계 여행을 주제로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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