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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더 Heather May 18. 2020

혼자 떠난 여행 #15 – 마카오

갤럭시 마카오 호텔


갤럭시 마카오



그랜드 쉐라톤 호텔에서 1박을 끝내고, 다음날 갤럭시 마카오에 체크인을 하러 갔다. 마카오의 장점 중 하나는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 그러한 이유로 홍콩보다 마카오가 더 좋았다. 마카오 자체에 크게 볼 것은 없었지만 호캉스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마카오에 3박 정도는 하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마카오에 오면 무조건 갤럭시 마카오에 묵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금빛으로 번쩍번쩍 빛이 나는 호텔에서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왔다. 직원분께서 방까지 데려다주셨다. 이것저것 설명을 해 주시고는 필요한 것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하시고는 떠나셨다.




방은 생각보다 평범했다. 5성급 호텔에 가면 생각보다 방은 평범한 경우가 많다. 싱가폴 마리나 베이 샌즈에 묵었을 때도 방이 평범하다고 생각했다. 침대에는 초콜릿과 오늘의 날씨를 표시해둔 종이가 놓여 있었다. 여행을 하면서 날씨 체크하는 것을 잊어버릴 때가 많은데 좋은 아이디어였다.



티비 화면에는 디올 광고가



방보다는 욕실이 마음에 들었다. 럭셔리하고 어메니티들도 금빛이어서 마음에 들었다. 방은 혼자서 묵기에는 크고 두 명이서 묵기에는 딱 괜찮아 보였다. 침대를 제외하고 나머지 공간들이 넓어서 방에서 이동하기에도 좋았다.



무료 미니바


보통 호텔에 가면 미니바가 유료인데 이 곳은 무료였다.  1박만 해서 거의 먹지 못했는데 며칠 더 묵거나 여러 명이서 왔다면 충분히 즐길 수 있을 미니바였다.




호텔에 가면 늘 찾게 되는 샤워가운. 특히나 거품 목욕 즐기고 나서는 필수다. 역시나 갤럭시 마카오에도 구비가 되어있었다.





면도기부터 칫솔까지 다 금색으로 뒤덮여있고 샴푸, 린스, 바디샤워 등은 헤르메스 제품이었다. 바쓰를 할 때 사용하는 바쓰 솔트도 구비되어 있었다.



향기도 좋았던 에르메스 어메니티








마카오로 여행을 간다면 정말 추천하고 싶은 갤럭시 마카오, 고급스러움이 마음에 들었다. 혼자서 쓰기에는 아까웠던 곳.




내려가서 수영장을 구경했다. 홍콩, 마카오에서 수영을 하고 싶었지만 바쁜 여행 일정에 그럴 여유가 없었다. 결정적으로 수영복을 챙기는 것도 잊었다.




갤럭시 마카오 로비에는 커다란 다이아몬드가 있는데 이곳에서 분수쇼가 펼쳐진다. 규모가 그렇게 크진 않아서 한 번쯤은 보기 좋지만 굳이 분수쇼를 보기 위해서는 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다이아몬드 쇼


시간: 매 20분

위치: 갤럭시 마카오의 다이아몬드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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