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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더 Heather Nov 16. 2016

28. 싱가폴, 동료의 험담

세계여행: 21살, 나의 싱가폴 직장생활



동료와 함께 점심을 먹기위해 간 타이 레스토랑 돼지고기가 들어간 면이였는데, 기대와 다르게 맛있었다.



몇일동안 한국에서 오신 VIP 손님들을 어시스트 하러 새벽 5시에 일어나 출근을 하고 있었다.

1시간 정도 도와드리고 나는 다시 내가 일하는 레스토랑으로 돌아와 일을 하고 오후 5시쯤되면 퇴근을 한다.


새벽에 일어나는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오후 3 - 4시가 되면 피곤함이 쌓여 일도 집중이 잘 안되었다.


그래도 이틀만 더 하면 끝이 난다. 

한국에 오신 분들께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보람을 느낀다.


레스토랑으로 돌아가서 할 일이 많았는데, 한 동료가 자꾸 다른 동료들의 흉을 보는 것 이였다.

매니저급의 동료인데 자꾸 이 사람 저 사람의 흉을 보는 것 이다. 

원래 그 사람의 성격이겠거니 하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들리고 있었는데, 같이 밥을 먹으러 가서도 계속 되는 것 이였다. 정말 듣기가 싫었다.


식사를 하고 와서 다시 일을 하는데, 매니저 중의 한명이 실수를 했는데 나랑 같이 리셉션으로 일 하는 

동료 2명이 그 매니저를 뒤에서 욕 하는 것 이였다.


그러더니 나한테도 와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아?" 하면서 묻지도 않았는데 말을 해주더니,

다른 동료한테 까지 가서 일일이 설명을 다 하더니 자기들끼리 낄낄 거리며 웃는게 아닌가.


동료들한테 정말 실망을 많이 했다. 

실수를 하면 서로 감싸주고 도와주는게 동료 아닌가.


그렇게 서로 뒤에서 흉을 보고 나면 남는게 뭘까? 

입장 바꿔 자신이 실수를 했을 때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면, 어떤 기분이 들지 생각이나 해 봤을지

자기 자신 살기도 바쁜 세상에 남 얘기 하며 살기 바쁜 사람들은 피곤하지도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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