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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더 Heather Nov 18. 2016

34. 싱가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전격해부!

세계여행: 21살, 나의 싱가폴 직장생활



싱가폴하면 제일 먼저 떠올린다는 바로 그 곳!

<마리나 베이 샌즈, Marina Bay Sands>


나는 운이 좋게도 3번이나 무료로 묵었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싱가폴에 간다면 한번은 꼭 묵어 봐야 하는곳 임에는 틀림없다.



싱가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2010년에 지어졌으며, 총 2,561개의 룸과 컨벤션 전시 센터, 각종 명품 샵들, 

세계에서 가장 큰 카지노, 유명 쉐프들의 레스토랑, 최대 3,9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스카이 파크와 너무나도 

유명한 수영장인 인피니트 풀로 구성되어 있다. 마리나 베이는 우리나라 기업 쌍용이 건설하였다.


마리나 베이 샌즈는 2009년에 "라스 베가스 샌즈"라는 이름으로 라스 베가스에 지어지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예산과 노동력 부족등의 문제, 특히나 국제적인 경제 위기로 연기되었었다. 


싱가폴 마리나 베이 샌즈와 스카이 파크는 2010년 6월 23일과 24일에 공식적으로 오픈되었으며 

카지노는 4월 27일날 오픈되었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싱가폴의 큰 리조트 중 한 곳이며 다른 한 곳은 

내가 3년간 일을 했던 리조트 월드 센토사 (Resorts world sentosa=RWS) 이다.


Sky Park @ Marina Bay Sands
Sky Park @ Marina Bay Sands


*스카이 파크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큰 건물들이 높게 솟은 저 곳은 싱가폴의 경제의 중심이 몰려 있다고 하는 시티홀이다. 사진의 중앙에 유명한 호텔인 풀레톤 호텔이 보인다.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묵기가 경제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입장료만 내고 스카이 파크를 올라 갈 수가 있다. 

멀리서 마리나 베이 샌즈의 인피니티 풀을 감상 할 수 있는데 사실 잘 보이지는 않는다.



스카이 파크에서 볼 수 있는 인피니티 수영장의 모습이다.

카메라 줌을 당겨야 볼 수 있는 거리이다. 사실 스카이 파크에 가는걸 추천하지는 않는다.



스카이 파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마리나 베이 샌즈는 워낙 유명해서 항상 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마리나 베이 샌즈 방 둘러보기


내가 제일 처음 마리나 베이 샌즈에 묵었을때 사용했던 방이다.

마리나 베이 샌즈의 명성에 사실 엄청난 기대했지만, 방의 내부는 평범했다.

비록 기대 이상은 아니였지만, 깔끔하고 깨끗하고 넓었다.



노란색과 나무색의 조합으로 전체적으로 깔끔하다는 느낌이 든다.



방에서 보이는 창밖 풍경, 강이 보인다.

도로뷰가 보이는 곳 보다 강이 보이는 곳이 훨씬 더 좋다.


발코니는 그렇게 크지 않았다.



화장실 내부의 모습, 기본적으로 필요한 드라이기, 타월, 샴푸, 린스, 비누, 빗, 바디로션 등이 잘 갖추어져 있다.

넓은 거울과 욕조가 마음에 들었다.



보통 호텔들에 잘 갖추어져 있는 룸 서비스 메뉴, 책자들

피드백을 남길 수 있는 종이


방을 구경하느라 방에서 꽤 오랜 시간을 보내고,

드디어! 학수고대 하던 수영장으로 향했다. 



인피니티 풀 (Infinity Pool)

싱가폴을 방문하는 모든이들이 너무나 궁금 해 한다는 이 곳


마리나 베이 샌즈를 방문하기 전, 참고해야 할 사항은

그 명성답게 엄청난 관광객들 (특히나 아시아인) 이 많다는 것 이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엄청 많으며 지나다니면 한국어도 자주 들린다.



어느 날씨 좋은 날, 마리나 베이 샌즈 인피니티 풀에서-


마치 수영장의 끝이 90도로 꺾여 있는 것 처럼 보이며, 그 앞으로는 

싱가폴의 경제를 담당하고 있는 우뚝 솟은 건물들이 보인다.



수영장의 끝에서 건물들을 바라보면 꽤 멋지다.



중국인, 한국인, 일본인 순으로 관광객이 많은 것 같다.


빨간 파라솔이 있는 바에서 수영을 하다 맛있는 칵테일 한잔을 할수도 있으며,

선베드에 누워 선탠을 하며 직원을 통해 맛있는 음식과 술을 주문 할 수도 있으니 

Chilling (칠링)을 하기에 제격인 마리나 베이 샌즈의 인피니티 풀!



다양한 선베드가 있어 고르는 재미도 있고,

물줄기가 떨어지는 밑에 위치한 선베드도 있다. 


선탠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정말 최고의 수영장이였다.



내 옆의 선베드를 사용하던 미국인 스테파니를 만나게 되었고,

우리는 오랜시간 대화를 나눈 후, 페이스북도 교환하고 친구가 되었다.



마리나 베이 샌즈 쇼핑몰


아주 오랜 시간을 수영장에서 보내고 허기가 져서 마리나 베이의 쇼핑몰로 내려왔다.

마리나 베이에서 묵는다면 멀리 갈 필요가 없다. 

그 건물에서 쇼핑, 식사, 문화생활이 다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 아이스 커피 (좌) 반둥


반둥은 우유+장미시럽을 넣어 만든 음료이며,

말레이시아 싱가폴 브루나이에서 유명하다고 한다.

장미 시럽을 넣어 색은 분홍빛을 띄고 상당히 이뻤지만, 맛이 진했다.


간단하게 토스트와 음료로 배를 채우고, 본격적으로 샵을 구경했다.

엄청나게 많은 명품샵들이 즐비 해 있다.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쇼핑을 할까 싶다가도 "하룻밤에 600불이 넘는 호텔에 묵는 사람들" 

이라는 생각을 하니 의문이 사라졌다.



쇼핑몰의 한 가운데 분수가 위치 해 있으며, 그 주변으로 카페들이 있다.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위에서 쉴새없이 떨어지는 물줄기를 보고 있으면 참 신기하다.



명품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기가 천국일거다.

싱가폴의 중심인 오차드 로드도 있지만, 마리나 베이 쇼핑몰에서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 값비싼 명품샵들이 즐비하고 있으니 멀리 갈 필요가 없다.


한참을 구경하다 저녁이 되어 방으로 돌아왔다.

수영을 아주 좋아하는 나는, 밤의 인피니티 풀이 궁금하여 다시 챙기고 수영장으로 향한다.




방에서 볼 수 있는 Esplanade (에스플레네이드 극장)이다. 

낮과 밤의 모습이 같은 듯 하면서도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인피니티 풀의 밤

낮의 시끌벅적 하던 이 곳이 밤이 되고 그제서야 조금 조용해진 모습이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불이 켜진 건물들의 모습도 즐길 수 있는

밤 풍경이 훨씬 더 분위기 있었다.



사실 이 날은 싱가폴의 *내셔널 데이 (National Day) 였다.


*매년 8월 9일, 싱가폴이 1965년 말레이시아에서 독립을 축하하는 싱가폴의 날.

싱가폴의 생일, 많은 싱가폴리언들이 이 날을 함께 즐기는데 밤에 펼쳐지는 멋진 불꽃놀이가 정말 예술이다. 

퍼레이드, 프라임 미니스터의 연설 등 싱가폴의 큰 날이다. 특히나 이 날은 마리나 베이 샌즈 수영장에서 멋진 불꽃놀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예약 수요가 더 많다.


나는 호텔방에서 퍼레이드를 보다가 불꽃놀이를 감상하게 위해 수영장으로 왔다.

밤에 수영을 하며 멋진 불꽃놀이도 감상을 하고, 정말 천국이 따로 없었다.


인피니티 풀에서 하는 밤 수영은 정말 잊을수가 없었다.


불들이 들어온 건물들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싱가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에서 정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누구나 한번쯤은 묵어보고 싶어 하는 이 곳에 운이 좋게도 3번이나 무료로 묵었었고 그때 마다 다른 방에 묵어봐서 좋은 경험을 했다.


싱가폴에서는 마리나 베이 샌즈를 '8성급 호텔'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그만큼 명성이 높고 서비스도 너무나 좋다. 시설도 깔끔하고, 비싼 방 값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잘 쉬고 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Marina Bay Sands 


Address: 10 Bayfront Avenue, Singapore 018956

Phone: +65 6688 8868

Website: http://www.marinabaysands.com/


Free Wi-Fi   

Outdoor pool   

Business center   

Restaurant   

Fitness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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