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헤더 Heather Nov 25. 2016

42. 싱가폴, 부자의 어마어마한 결혼식!

세계여행: 21살, 나의 싱가폴 직장생활



내가 일 하는 레스토랑은 아쿠아리움과 연결이 되어있어, 

레스토랑 안에서도 큰 아쿠아리움 뷰를 감상 할 수가 있다.


다른 레스토랑에서는 볼 수 없는 유니크한 컨셉 덕분에 회사 이벤트, 결혼식 등등 많은 행사도 들어온다.


이 날은 싱가폴리언 남자와 인도네시아 여자의 결혼식이 있는 날 이였는데, 엄청 부유한 집안인 것 같았다. 

무려 아쿠아리움과 레스토랑을 둘다 통째로 빌렸고 300명의 하객이 온다고 했다.


원래는 7시에 문을 닫는 아쿠아리움이지만 이 날은 이 결혼식 때문에 3시에 문을 닫았고, 

레스토랑도 점심 영업만 하고 세팅을 위해 일찍 문을 닫았다.

레스토랑의 모든 가구들을 옮기고 Tiffany & Co. 컨셉의 의자와 테이블 (흰색과 민트색)

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아쿠아리움안에서 열리는 결혼식을 생중계로 하기위해 레스토랑안에 큰 스크린도 설치가 되었다.

아쿠아리움에는 약 230명의 하객들이 앉게되고, 나머지 70명은 레스토랑에 앉게 된다. 


그리고 레스토랑에 앉는 하객들은 결혼식을 큰 스크린으로 감상하게 된다.

신랑과 신부는 둘다 멋지고 이뻤고 거기다가 겸손까지 했다. 


신부는 인도네시안 이지만 중국어 노래까지 연습해 하객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 보였고, 

신랑은 중국어로 하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지금까지 아쿠아리움에서 열렸던 결혼식과는 차원이 다른 결혼식 이였다. 

나중에서야 들은 얘기지만 이 결혼식에 무려 4억이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살짝 구글링을 하니 그들의 블로그를 찾을 수가 있었는데, 

약혼식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했고, 곧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간다고 한다. 



부러우면 지는거다.




인스타그램: http://www.instagram.com/wanderlust_heather

네이버 블로그: http://www.blog.naver.com/ht_seoge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wanderlust.heather/

인터뷰, 콜라보 문의: ht.seoge@gmail.com


매거진의 이전글 41. 싱가폴, 급이다른 샤넬 이벤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