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21살, 나의 싱가폴 직장생활
내가 일 하는 레스토랑은 아쿠아리움과 연결이 되어있어,
레스토랑 안에서도 큰 아쿠아리움 뷰를 감상 할 수가 있다.
다른 레스토랑에서는 볼 수 없는 유니크한 컨셉 덕분에 회사 이벤트, 결혼식 등등 많은 행사도 들어온다.
이 날은 싱가폴리언 남자와 인도네시아 여자의 결혼식이 있는 날 이였는데, 엄청 부유한 집안인 것 같았다.
무려 아쿠아리움과 레스토랑을 둘다 통째로 빌렸고 300명의 하객이 온다고 했다.
원래는 7시에 문을 닫는 아쿠아리움이지만 이 날은 이 결혼식 때문에 3시에 문을 닫았고,
레스토랑도 점심 영업만 하고 세팅을 위해 일찍 문을 닫았다.
레스토랑의 모든 가구들을 옮기고 Tiffany & Co. 컨셉의 의자와 테이블 (흰색과 민트색)
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아쿠아리움안에서 열리는 결혼식을 생중계로 하기위해 레스토랑안에 큰 스크린도 설치가 되었다.
아쿠아리움에는 약 230명의 하객들이 앉게되고, 나머지 70명은 레스토랑에 앉게 된다.
그리고 레스토랑에 앉는 하객들은 결혼식을 큰 스크린으로 감상하게 된다.
신랑과 신부는 둘다 멋지고 이뻤고 거기다가 겸손까지 했다.
신부는 인도네시안 이지만 중국어 노래까지 연습해 하객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 보였고,
신랑은 중국어로 하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지금까지 아쿠아리움에서 열렸던 결혼식과는 차원이 다른 결혼식 이였다.
나중에서야 들은 얘기지만 이 결혼식에 무려 4억이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살짝 구글링을 하니 그들의 블로그를 찾을 수가 있었는데,
약혼식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했고, 곧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간다고 한다.
부러우면 지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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