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어떻게 쉐어 하우스를 구하나요?
안녕하세요. 헤더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호주 퍼스에서 집 구하기' 입니다.
퍼스에 처음 오신 분 들이라면 충분히 궁금 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아요.
우선, 제가 5년전 호주 워홀을 준비 할 때 아무래도 숙소는 직접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퍼스에 도착해서 집을 구하자 생각해서 하룻밤은 노스브릿지 지역의 백팩커를 예약했었어요.
총 4명이 방을 쓰는 이 공간은 저에게 사실 맞지 않았어요 ↑
'나만의 공간'을 중요시 하게 생각하는 저는 하룻밤 잠시 묵는 이 곳이 불편하게 느껴졌고,
바로 숙소를 찾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주저없이 꽤 괜찮은 조건의 방을 찾아 연락을 해서 바로 다음날 당장 이사를 하기로 결정 했어요.
1. 퍼스 한인 카페 '퍼스 참을 수 있는 그리움 (퍼참): 한인 쉐어 하우스를 구 할 수 있습니다.
퍼스의 한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커뮤니티라 집 이외에도 일자리와 같은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2. 검트리: 외국인 쉐어를 구하기 좋은 사이트 입니다. 검트리에서는 집뿐만 아니라 많은 물품 거래도 이루어 지는 아주 큰 사이트 입니다. 아무래도 서로의 신분을 알 수 없다는 위험이 있으니, 검트리를 이용하여 집을 둘러보거나 만남을 가질때는 항상 조심하기를 바랍니다.
3. 페이스북: 퍼스 관련 커뮤니티에서 종종 올라오는 쉐어 하우스 광고를 볼 수 있습니다.
Perth (SOR)Free, Buy, Sell.... : 퍼스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쓰는 사이트 입니다.
동양인보다는 서양인들의 비율이 많습니다.
https://www.facebook.com/groups/552553524767325/
Perth當地及週邊交流: 퍼스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페이스북 그룹입니다.
많은 쉐어 하우스 정보가 올라옵니다.
https://www.facebook.com/groups/PerthWH/
퍼스 (호주 이민자 유학생 워홀러 모임): 퍼스 한인 쉐어 하우스의 정보가 종종 올라오는 곳 이지만,
많은 글이 올라오지는 않습니다.
https://www.facebook.com/groups/korean.perth/
저는 검트리와 퍼참이라는 카페를 둘러보기 시작했어요. 집은 편하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퍼참 카페에서 한국인 집주인의 집을 컨텍해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퍼스에 온지 얼마 안 되었지만, 백팩커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위치도 잘 알아보지 않고 들어가겠다고 말했고 이사를 하고 나중에 알고보니 위치는 시티에서 조금 떨어진 사우스 퍼스라는 지역이였습니다. 주당 $130의 가격에 모든 Bill이 다 포함이였어요. 저는 룸메 언니와 둘이서 한 방을 썼으며 집주인과 함께 총 3명이 사는 좋은 컨디션의 집이 였습니다.
쉐어 하우스란 말 그대로 집은 함께 사용하지만 방은 따로 쓴다는 개념으로 호주에서 가장 일반적인 숙소입니다. 한국에서는 생소한 개념이라 처음에 저도 호주에 와서 쉐어 하우스라는게 낯설게만 느껴졌지만, 지내다보면 아주 일반적이라 금방 적응이 되었답니다 :) 쉐어 하우스는 정말 집만 함께 쓰는 것 이기 때문에 홈스테이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쉐어 하우스의 집주인을 보통 마스터라고 부르는데, 마스터는 집의 실주인과 부동산 혹은 직접 계약을 하여 집을 일정기간동안 렌트한 사람입니다. 집의 실주인이 쉐어 하우스를 관리하는 경우도 있지만 드뭅니다. 이로써 로컬 사람들의 집에 함께 묵으며 지내는 홈스테이와 쉐어 하우스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쉐어 하우스에서 아래와 같은 룸 타입이 있습니다.
싱글룸=1인실
더블룸=2인 1실
마스터룸=방안에 개인 화장실이 딸린 방
3인 1실
*거실 쉐어
예전보다는 많이 없어졌지만 *거실 쉐어라는것도 존재합니다. 거실 쉐어는 저렴하게 방대신 거실에서 묵는것인데 보통 개인 침대를 놔주거나 칸막이를 쳐서 공간을 만들어 주는 집주인들이 있습니다. 거실쉐어는 사실 거실에 사는 사람이나 그 집에서 사는 사람이나 서로 불편하다는 사실을 미리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들어갈 집에 거실 쉐어가 있다고 하면 한번 다시 고려해 보실것을 추천 드립니다.
1. 위치: 차가 있다면 시티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저렴한 가격의 방을 구해 사는 것도 좋지만, 차가 없다면 아무래도 시티나 노스브릿지, 시티 근방에 집을 구하는것을 권합니다. 퍼스의 교통비는 비싼편이지만, 시티내에서는 무료 버스인 캣버스가 운영되고 프리존이라는 '무료로 일반 버스를 탈 수 있는 구간'도 존재합니다. 또한, 근처에 클럽이나 바와 같은 시끄러운 장소가 있다거나 운동을 할 수 있는 공원이 있는지 개인의 취향에 맞춰 위치를 잘 파악하여 집을 구하시길 바랍니다.
2. 직장과의 거리: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직장과 거리가 가까운 집을 구하는것이 정말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출근, 퇴근 시간을 줄이는 것 만큼 행운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3. 교통 수단: 집과 가까운 거리에 대중교통을 탈 수 있는 곳이 있는지 없는지
4. 쉐어 메이트: 아무래도 집이라는 공간에서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거주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사를 결정하기 전, 집에 사는 사람들이 누군지 혹은 직접 만나서 한마디 정도 나눠보는것도 중요합니다. 특히나 룸메이트와 함께 생활하는 경우는 더욱 중요합니다. 상대방의 일하는 시간이나, 자신의 생활 패턴등을 생각해보는것도 좋습니다.
5. 빌: 쉐어 하우스의 비용에 빌을 포함 시키는지 아닌지는 마스터에 따라 달렸습니다. 이사를 들어 가기 전, 혹시나 이 가격에 빌이 포함 되었는지 아닌지 한번 확인을 해야 합니다.
6. 날씨: 겨울에 많이 춥거나 여름에 많이 더운지
7. 가격: 근처 쉐어 하우스 비용의 시세를 체크합니다.
8. 집근처 편의시설: 카페, 레스토랑, 슈퍼마켓, 은행 (ATM) 등 편의 시설들이 있는지
집이란 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피곤하고 힘들게 집에 돌아왔을때 편하게 푹 쉴수 있는 그런 집.
퍼스로 오시는 분들이 좋은 집을 찾아 편한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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