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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더 Heather Mar 24. 2017

50. 싱가폴, 21번째 생일 파티 / 아트 스테이지

지인들과 함께 보낸 나의 21번째 생일, 매년 열리는 아트 스테이지 구경


외국에서 보내는 3번째 생일, 이렇게 오랜 시간을 외국에 있을 줄은 몰랐다. 

밤 12시가 되었는데 친구 마빈으로 부터 한 메세지를 받았다.


'잠깐 밖에 나와볼래?'



나갔더니 이런 깜짝 서프라이즈로 놀래키는 친구, 정말 착한 친구다.



나의 생일, 당연히 OFF (휴무)를 내고 친한 언니들과 Dempsey Hill (뎀시힐: 럭셔리한 레스토랑, 카페들이 몰려있다.) 뎀시힐에서 가장 잘 알려진 카페는, P.S Cafe 이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뎀시힐의 'House' 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이였다. 

미리 예약을 하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언니들도 마침 휴무라서 좋았다.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이 가득한 가운데, 무엇을 먹어야 하는것은 항상 숙제다.

가장 맛있는것들로 한명당 하나씩 메뉴를 시켰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한창 바쁜 가게 



많이도 시켰다! 음식들은 가격도 괜찮고 정말 맛있었다.

역시 유명한 이유가 있구나-


 


 HOUSE 

Address: 8D Dempsey Rd, Singapore 249672

Phone:+65 6475 7787


저녁에는 친구 마빈이 밥을 사준다고 해서 오차드 (싱가폴의 중심가)에서 만났다.

만나니 다짜고짜 선물을 준비했다며 건네주는 마빈, 내가 좋아하는 찰스 앤 키스 (싱가폴 브랜드, 가격도 무난하고 고급스러워서 여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있다.)




점심도 푸짐하게 먹었는데, 저녁도 푸짐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가서 맛있는 피자와 파스타를 먹고 후식으로 브라우니 까지-





외국에서 매년 보내는 생일,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항상 함께 보낼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 된다는 것, 참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다음 날 함께 일하던 쉐프들이 서프라이즈로 준비한 생일 기념 디저트! 

너무 이뻐서 먹기 아까웠다.


Art Stage Singapore


싱가폴에서 매년 열리는 아트 스테이지 싱가폴, 세계 각국의 유명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곳! 

너무나 볼거리가 많고 눈이 즐거워 지는 곳, 운이 좋게도 동료 Tom의 여자친구 (현 와이프)가 이 곳에서 일을 하여 VIP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휴무날을 맞춰서 톰과 함께 구경 하러 왔다.



VIP면 아래와 같은 카드로 입장이 가능하다. VIP만을 위한 와인바가 마련되어 있고, 무료로 술을 마시고 다양한 사람들을 이 곳에서 만날 수 있다.



달고 맛있었던 샴페인




싱가폴의 첫번째 프라임 미니스터인 리콴유




왠지 예술 작품 보려면 한껏 차려 입고 가야 할 것 같았다. 

아트 스테이지는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렸다. 

작품 감상을 마치고 마리나 베이 샌즈나 구경하자 하고 걸어 다니고 있었는데,

마리나 베이에서 일을 하는 학교 친구 크리스를 우연히 만나 인사하고,


집으로 돌아가려 하는 찰나 톰의 여자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여기 빅뱅 탑 왔어!'



우리는 다시 그 곳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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