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집에 있는 것을 좋아했던 저는 어느 순간 여행이 좋아지게 되면서, 금요일 퇴근 후 어디론가 떠나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 이 되어 있었습니다. 여행이라는 것을 좋아하기 전까지는 그저, 시간과 돈이 많은 사람들만 여유롭게 여행을 다니는 줄만 알았어요. 그러나 그 없는 시간들을 쪼개어 다니는 것이야 말로 값진 경험과 추억이 쌓이게 되는 것을 느끼게 되었죠.
여행에서의 새로움을 만날 때마다 짜릿함과 힐링이 되면서 여행을 하는 게 저의 일상 속에서 자리 잡게 되면서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된 것이 아닐까 싶어요.
직장생활 3년 차 사회초년생 직장인인 저에게는 아직 많은 여유가 있지 않아요. "일도 방해가 되지 않고, 열심히 하면서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알차고 재미있게 여행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가진 후 찾아낸 해결 방안책이 "금요일 퇴근 후 떠나는 여행!"이라는 결론이었습니다.
저는 이 선택을 한 것에 대해 현재까지도 만족스러움을 느끼고 있어요. 여행 가는 금요일 전 날인 목요일에는 짐가방을 미리 싸놓기도 합니다. 금요일 아침, 지옥철에 저의 짐가방과 함께 타곤 해요. 가끔, 짐이 무거워서 짜증이 날 때도 있기도 한 것은 사실이에요.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출근하는 저의 모습을 보고는 직장동료분들은 말합니다. "오늘은 또 어디로 여행을 가세요?"라는 질문을 물어보고는 합니다. 반대로, 여행을 가지 않아 짐이 없는 금요일에는 이러한 질문을 받기도 하죠. "오늘은 어디 안 가요? 짐이 없네요"라는 물음을 듣고는 해요.
이제는 저에게 "금요일마다 어디론가 떠나는 사람"이라는 타이틀로 인식이 되었답니다.
퇴근 후에 떠나는 여행의 장점은 바로, 금요일 밤을 이용하여 주말까지 합쳐서 알차게 즐길 수 있다는 거예요!
예를 들게 되면 금, 토, 일 혹은 금, 토 이렇게 주말을 이용해서 조금이라도 알찬 여행을 보낼 수 있게 되더라고요!
이제는 금요일 밤에 출발하는 이 여행이 저의 일상 속에서 자리 잡혀 일과 여행 둘 다 놓치지 않고 할 수 있었어요.
원래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어린 시절, 여행을 많이 다녀본 사람도 아니었고 활동적인 성향도 아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여행에 대한 관심은 별로 없었어요. 오히려, 집에 있는 시간을 좋아한 일명 '집순이' 이기도 하였답니다.
그러다 먼 거리로 출장을 다니는 남자친구 덕분에 조금씩 따라다니다 보니 새로운 곳, 여행에 대한 재미를 붙이게 되었던 것 같아요.
남자친구가 늘 새롭게 예쁜 사진을 찍어 줄 때, 그 사진을 저는 프로필 사진으로 저장을 해놓기도 할 정도로 사진 찍는 거를 좋아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여행에서의 풍경 속 저의 사진이 근사하고 멋지게 나오는 것도 여행을 좋아하게 된 계기중 하나가 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저는 여행을 하는 재미에 푹 빠지기 시작을 했던 것 같아요.
꼭, 시간이 있어야 여행을 갈 수 있다고만 생각하고 느꼈던 제게 여행을 하는 것은 꼭, 그렇지만은 않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답답하고 스트레스받을 때마다 찾게 되는 곳[바다]
몇 달 전, 외할아버지의 대장암으로 인하여 저에게는 정말 소중한 외할아버지를 보내드렸어요.
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투병생활, 항암치료를 하는 외할아버지를 볼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라는 말을 병원에서 들었을 때, 온 가족이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도대체 왜, 우리 외할아버지한테 이러한 일이 생기는 건가"라는 부정적인 마음을 가지기도 하였고 참 많이 힘들고, 제일 많이 울었던 적이 아닐까 싶어요.
이런 저를 남자친구가 제가 좋아하는 바다로 끌고 갔어요.
눈은 팅팅 부은 채로, 바다를 바라보는데 조금은 마음이 안정이 되더라고요. 그렇게 답답한 제 마음, 힘들 때마다 제가 좋아하는 바다를 바라보는 것이 마음을 정리하고 생각 전환에도 도움이 되었어요.
그동안 가보았던 바다들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곳[우도 검멀레해수욕장]
집과 회사만 벗어나 어디론가 그저 무작정 떠나기만 해도, 답답한 마음이 내려가더라고요.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이러한 것들이 여행이 주는 즐거움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동안 가보았던 바다들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곳은 바로 [우도 검멀레해수욕장] 이기만 해요.
검은 모래 해수욕장인데 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히 아는 모래사장과 색깔이 다른 게 특이하고 신기하기만 했어요.
이뿐만 아니라 제주도에서 또다시 배를 타고 들어가는 우도의 각 바다들은 특징이 다르게 나타나있어서 보는 재미,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던 곳이라 우도의 바다들이 신기하고 기억에 남네요.
이렇듯, 바다마다 색도 다르고 특색도 다른 만큼 저는 여행을 즐기면서 검멀레 해수욕장과 같은 새로운 사실을 하나, 둘 알아가고 얻어갈 때 재미가 더해지면서 여행의 끈을 놓지 못하게 되는 게 아닐까요?
여행지에서의 나만의 절약 꿀팁!
여행을 자주 가게 된다면, 그만큼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게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행을 포기하기는 싫어서 저는 식비, 숙박비를 아끼고 절약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숙소와 식비를 최대한 절약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더라고요.
좋은 숙소에서 머무르고 싶기도 했었고, 항상 매 끼니 여행이니까 맛있는 음식을 먹기를 원했으니까요.
하지만, 계속 그러기에는 경제적인 상황도 문제가 되기도 하였고 여행을 포기하기는 싫었기에 최대한 특가로 떠 있는 숙소를 잡기도 했고 한 끼는 가볍고 저렴한 걸로 먹고 한 끼는 맛있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여행 계획을 세우기도 하였어요.
이렇게 진행을 하다 보니, 여행을 하는데 별 다른 문제가 되지 않더라고요.
여행의 시작과 끝의 기분은 매우 다르다
여행을 시작할 때는 설렘과 기대로 가득 차있다면 여행을 끝나고 집으로 오는 기분이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되었어요.
여행을 다 마치고 집으로 온 순간 저는 공허함을 마주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또다시 어디론가 바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컸고 적응하기도 힘들었어요.
"또다시 내일 일을 해야 해?"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만 하더라고요.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졌지만 또다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되고 여행을 가기 위해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제 일도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가는 것 같아요.
여행 계획을 세우고 갈 날만을 기다리는 것이 저에게는 열심히 하루하루를 버티는 힘인 것 같아요. 떠나게 될 때, 저는 그 짜릿함을 느끼기도 한답니다.
"금요일마다 어디론가 떠나는 사람" 이렇게 인식된 타이틀 저는 너무나 만족스러워요.
누군가에게는 제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비추어질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가만히 있지 못하는 사람으로 비추어질 수 있겠지만, 저는 여행을 지금처럼 건강하고 마음껏 할 수 있는 이 시간들이 정말 소중하고 즐거움의 연속으로 가득 차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