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만났던 소중한 인연들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가는 중이다

by 여행이 좋은 찐

친구들과 떠난 여행에서 만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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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만났던 소중한 인연들이 있다. 벌써, 4년째 이어가는 중이다.

친구들과 남해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는데 먼 거리의 남해를 가기 전, 짧게 머무르게 된 곳이 바로 전주였다.

전주 여행을 하면서 게스트하우스가 비교적 저렴해서 머무르게 되었는데 그때 만났던 언니가 있다.


언니는 내가 어릴 적 꿈꿔왔던 유치원 선생님이라고 했다. 같이 밥도 먹고 술도 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하면서 친해지게 되었고 나의 고민도 털어놓고 위로도 받기도 했다. 그러다 인스타그램을 서로 공유하게 되었다.


SNS 시대라고 할 만큼 인스타를 안 하는 사람은 드물기도 하다.

어느 순간, 인스타그램으로 서로의 근황을 묻고 연락도 종종 하고 언니는, 몇 년 사이에 결혼도 하고 임신도 하여 곧 출산을 앞두고 있다. 서로 먼 거리에 살고 있기 때문에 근황만 종종 주고받는 것일 뿐, 잘 만나지는 못하지만 서로를 항상 응원하면서 지내고 있다.


이 처럼, 여행지에서 만났던 인연인데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연락을 하면서 지내기도 한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게 어렵다던데, 나는 여행에서 늘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 같아 감사하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소중한 인연을 만나는 것이 여행이 주는 즐거움이 아닐까 싶다.






엄마와 단 둘이 제주도 모녀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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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엄마와 단 둘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첫 모녀여행으로 설렘 가득으로 계획을 세우게 되었고 2박 3일이라는 일정에 하루는 좋다는 우도를 끼워 넣었다. 단둘이 여행을 하면 마음이 잘 맞게 되면서 먹는 음식, 숙박 등등 골칫거리가 없지만 둘이서 함께 남길 수 있는 사진을 찍는 것은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서로의 사진을 찍어줄 뿐, 우리 둘의 사진은 셀카로만 찍을 수 있었다.


그러다가 , 어느 50대 남성분께서 우리의 모습을 보고서는 둘이 같이 앉아보라며 사진 좀 찍어주겠다고 하셨다. 딱 한 장만 찍어주는 것이 아닌 여러 장을 열심히 찍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그 뒤로, 나도 사진 찍어달라는 요청이 오거나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께 사진을 여러 장 찍어드리곤 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여행 중에 생긴 일


설날 연휴에 친구와 처음으로 유럽여행을 떠났었다. 서유럽여행이었는데 여행지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이었다. 이탈리아 가면 젤라토를 먹어야 한다고 해서, 우리는 이제 젤라토 맛집을 찾고 있었다.


근데 길 찾는 게 어렵기도 해서 헤매고 있었는데 우리가 두리번두리번거리면서 서 있으니까, 한국인 분이 다가오셔서 말을 걸어주셨다. "저는 이탈리아에서 공부 중인 한국인이에요. 혹시 무슨 일 생기셨나요? 뭐 도와드려요?"라며 저희한테 물어보셨다. 저희는 "여행을 왔는데 젤라토 맛집을 찾고 있어요!"라는 허무한 대답을 하였지만 그분들은 오히려, 아무 일 나타나지 않아서 다행이라며 맛있다고 하는 젤라토 맛집 위치를 알려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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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친구랑 나는 맛있는 젤라토를 먹으면서 이탈리아의 여행을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유독, 타지에서 어려움에 처해있을 때 도움을 받으면 정말 감사하기만 해서 어쩔 줄 모르겠다.


여행에서의 만난 소중한 인연들, 나도 어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여행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항상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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