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길었던 14시간 끝
매일 기록하자
오전 7시 출발
오늘부터 초겨울 시작인가
굉장히 춥다 ㄷㄷ
출근 10분 전
아주 잠깐 지나가는 가을
다음 주면 바람 때문에 다 떨어지겠지
도착
오전 업무 끝내고
태블릿 켜놓고 장사 시작
오늘의 첫 끼
오전 10시 30분
샐러드와 삼각김밥 그리고 단백질바
중간 간식은 밤양갱
그리고 다시 일 시작
나혼산부터 놀뭐, 짠남자, 생존왕 등등
이것저것 평소 안보는 프로까지 다 보기
그럼 점심시간
오후 3시
그녀가 집에서 미역국을 해 먹는단 소리를 듣고 갑자기 당긴 미역국밥 먹기
오랜만에 먹으니 맛은 있네 ㅎ
바삭한 과자 먹고 싶어서 도리토스 뜯기
생각 외로 도리토스엔 밀가루가 없다 굳굳
런닝맨 본방 보며 저녁 먹기
저녁 7시
닭가슴살 스팸인가 그거랑 볶음김치 비벼 먹는 그런 도시락이다, 맛은 괜찮네,,
꾸역꾸역 10시까지 잘 버티고 퇴근
아침보다 더더더 춥네 ㄷㄷ
내일 아침엔 얼마나 추울까..?
그녀는 오늘 야간 짧게 쿠팡 일하러 가서 집엔 아무도 없다, 살면서 느끼는 거지만 두 마리, 세 마리 토끼를 다 잡기는 참 어렵다. 하지만 어렵다고 그냥 흘려보내기엔 너무 아쉬운 게 인생이다, 어떻게든 더 나아지려고 더 괜찮아지려고 노력해 보자. 그럼 자연스레 두 마리,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날이 오지 않을까? 쉼도 일도 여행도 뭐든…
그냥 열심히 살지 말고, 좀 더 현명히 고민하며 생각하며 열심히 사는 사람이 되자
#기억하자
#기록하자
#내일은오늘의결과물
#매일이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