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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지선 May 19. 2020

난사군도를 차지하기 위한 근린국들의 분쟁

난사군도가 뭐길래 분쟁에 얽힌 국가가 무려 6개국이나?

하루 한 편, 쉽게 읽는 세계의 분쟁 지도 4.

난사군도를 차지하기 위한 근린국들의 분쟁



 카슈미르에도 한 발을 걸치고 있는 중국은 대국답게 영토 분쟁 지역이 여러 곳이다. 이 중에서 중국이 가장 많은 나라와 국경 분쟁을 하는 지역이 있는데, 바로 난사군도의 영유권을 둔 분쟁이다.



 남중국해에 있는 100여개의 작은 섬들과 암초로 이루어진 지역을 난사군도라 부른다. 만조 시 대부분이 바닷속에 잠겨버려 예로부터 그다지 중요한 지역으로 취급되지 않았다. 하지만 1918년 일본이 처음 이곳에서 철광석을 채굴하기 시작했고 프랑스와 영유권 다툼이 있었으나 1939년부터 난사군도는 일본이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다 일본이 태평양전쟁에서 패전 후 영유권을 잃게 되자, 주변국들이 모두 난사군도가 자신의 땅이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중국, 대만, 베트남이 난사군도의 전역을,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는 일부 지역을 자신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중이다. 중국과 베트남 사이에서는 무력충돌이 일어나기도 했고, 필리핀은 산호초에 건조물을 세우며 중국 선박에 위협 사격을 가하는 등 적극적으로 난사군도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난사군도에 군사시설까지 만들었다. 사람이 살지 않던 평화로운 해역이 훗날 석유와 철광석을 둘러싼 군사적 충돌지가 된 것이다.






* 이 글은 <지리 덕후가 떠먹여주는 풀코스 세계지리>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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