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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지선 Mar 10. 2021

여행인문학 독서모임 멤버 모집 with 프립 소셜클럽

안녕하세요. 여행작가 서지선입니다!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Frip)에서 여행인문학 독서모임으로, 4월 한 달 간 책으로 떠나는 여행인문학 <신대륙 편>을 총 3회 개최합니다. (4월 1일, 4월 15일, 4월 29일)


지난 구대륙 편을 오픈하고,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신대륙 편을 오픈하지 못하다가, 더 이상 기다릴 수는 없어서 프립 측과 상의 후 신대륙 편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서 열리며, 코로나19 거리두기 기준에 따라 온라인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3회에 현재 20% 할인가가 적용되어 119,200원에 프로그램 구입 가능하십니다.

해외여행 못 가는 시기, 여행으로 가득찬 알찬 시간이 되실 수 있을 것이라 장담합니다!

대륙별 지도 읽기 강의도 포함되어 있고, 구성원들끼리 최애 여행지를 공유하는 시간 등, 알차게 구성되어 있으니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체크하시고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3회] 책으로 떠나는 여행인문학 <신대륙 편>



✔ 여러분에게 있어 ‘여행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 ‘나’는 무엇을 얻기 위해 여행을 떠나나요? 

✔ 나에게 의미 있는 여행을 하기 위해 가장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은 무엇인가요?



코로나19로 인해 하늘길이 막혔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조금 더 삭막해졌죠. 처음에는 한 달만, 여름까지만, 하던 소망은 산산이 부서져 이제는 기약 없는 기다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여행은 멈추지 않습니다. 

여행을 읽고, 여행에 대해서 생각을 정리하는 귀한 시간으로 만들어 보아요. 

여행을 추억하는 사이, 다음 여행 계획이 서서히 잡힐 수 있으니까요. 


책으로 세계 일주를 떠난다면, 어쩌면 여행하며 고생할 때보다 더욱 즐거운 지적쾌락을 공유할 수도 있겠습니다.

여행의 자취를 따라가며 희로애락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감춰져 있던 역사를 알아가고, 세계의 문화적, 지리적 차이를 이해하면서 조각난 상식의 연결고리를 이어보아요. 

여행으로 만난 인문학의 세계는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세계관을 완전히 뒤바꾸는 경험을 선물해 줄지도 모릅니다. 


함께 여행을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기다립니다 ✈



호스트 소개



세상 모든 곳을 덕질하는 지리 덕후로서 지리를 통해 여행의 깊이를 더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우리가 사는 세계를 서로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 지도가 좋아 여행을 시작했고, 여행과 지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 취미는 여행책 뒤적거리기요, 몇 없는 특기 중 하나는 세계지도 외우기이다.

✔ 여행세계지리, 여행인문학 강사

✔ 여행매거진 <트래비> 객원기자




호스트의 출간 도서



지리 덕후가 떠먹여주는 풀코스 세계지리(좌), 웰컴 투 삽질여행(우)



지난 시즌 진행된 「책으로 떠나는 여행인문학 <구대륙 편>」





우리 클럽 소개 



 [ 신대륙 편 ]을 다루는 우리 클럽에서는 총 3개의 책으로 세 개의 대륙을 여행합니다. 


✔️모두가 극찬하는 아메리카 대륙의 대자연과도 만나보고,

✔️가장 독특한 환경을 자랑하는 오세아니아도 만나봐야죠!


하지만 이들 국가들을 여행하며 대자연만을 논하는 것은 반쪽짜리 여행일 것입니다.

이들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키 포인트는 가슴 아픈 역사에 있거든요.

‘신대륙 편’이라고 이름을 붙였지만 ‘신대륙’이라는 단어에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죠.

백인들이 써내려간 역사 속에서 소외된 이들의 애환에 공감해보는 시간을 가질 겁니다. 


우리는 책을 읽는 동안 여행을 간접경험하고, 책을 통해 새로운 지리적 환경, 문화를 이해하는 관점, 역사적 흐름을 배웁니다. 

훌륭한 여행도서는 누구보다 훌륭한 사회 선생님이 되어줄 수도 있지요.


 매회 지정된 도서를 읽고 모여, 호스트의 발제문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 책에서 느낀 여행의 설렘을 모두와 공유하는 것은 물론,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인문학적 사고를 향상시킬 수 있는 이야기도 나눠볼 거예요. 

✔️ 매 모임의 초반에는 자타칭 지리덕후 여행자인 호스트가 대륙별 키 포인트를 정리해드립니다. 

✔️중간 중간 여행을 사랑하는 이들과 공유하는 모든 여행정보들은 덤이겠죠?




� 매회 A4 반 페이지 분량의 간단한 과제와 3가지 문답이 있습니다.

과제의 난이도는 '여러분이 여행지를 고르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정도며, 과제 결과물이 거창할 필요는 없으니, 편하게 의견 나누어요. 

과제를 가장 잘 해주신 한 분께는 호스트가 준비한 선물�을 드립니다.


� 모임 전 나누어 드리는 발제문을 보고 이야깃거리를 준비해오시면 더욱 좋습니다.

신대륙 편에서는 3회에 나눠 한 분 씩 돌아가며, 자신이 '세계에서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 호스트님께서 전해주시는 과제 안내와 발제문 예시




 1회/ 2021.04.01 (목) 20:00~22:30

북아메리카 : 소중한 이들과 북미대륙을 누비는 꿈에 대하여

� 이종림, <그것은 하나의 여행이었다>


 2회/ 2021.04.15 (목) 20:00~22:30

남아메리카 : 라틴 아메리카를 관통하는 인문탐사여행

� 채경석, <천만시간 라틴, 백만시간 남미>



 3회/ 2021.04.29 (목) 20:00~22:30

오세아니아 : 감춰져있던 ‘신대륙’의 삶과 눈물

� 정희정, <호주에 건네는 인사>



�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 10층 28인실 *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115 



1회/ 2021.04.01 (목) 20:00~22:30

북아메리카 : 소중한 이들과 북미대륙을 누비는 꿈에 대하여



� <그것은 하나의 여행이었다>, 페이퍼스토리, 2019


사람들은 전망대에 나와서 멋진 자연의 쇼를 감상했다. 스모키마운틴의 장엄한 일몰만큼이나,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모습 또한 멋진 광경이다. 돗자리를 깔고 누워서 보거나, 캠핑의자를 펴고 앉아서 보는 사람들도 많다. 그들은 해가 질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그림 같은 풍경을 완성했다. 그때 처음 배웠다. 기다림도 여행이다. 해가 뜨고 지고, 계절이 바뀌고, 눈앞의 풍경이 다채롭게 바뀌어가는 과정을 기꺼이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32p 


소중한 이들과 함께 미국을 횡단하고 싶다는 꿈은 누구나 꿔 보지만, 이를 실제로 이루기란 참 어렵죠. 

이 책은 저자가 미국에 머무는 2년 동안, 노스캐롤라이나의 집을 베이스캠프로 삼고 미국 전역을 종횡무진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심지어 어린 아이와 고양이 둘과 함께요! 


북미 대륙에는 정말 놀라운 자연환경이 많이 숨겨져 있어요. 책을 읽고 나면 당신의 새로운 버킷리스트가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인들의 라이프스타일도 우리와는 조금 다르죠. 저자는 미국에 머무는 동안 그들의 삶의 방식을 옆에서 배워갑니다. 

특히 거대한 대륙을 떠돌며 노년을 즐기는 캠핑족을 많이 보았다고 해요.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캠핑을 떠나는 가족들도 많다고 합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현재’를 즐기는 그들의 생활 방식은 우리와 어떻게 다를까요? 여행에서 배우는 ‘삶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해봅시다.

마지막으로 북미 대륙의 주인이었던 아메리칸 인디언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 봐요.

 



2회/ 2021.04.15 (목) 20:00~22:30

남아메리카 : 라틴 아메리카를 관통하는 인문탐사여행


� <천만시간 라틴, 백만시간 남미>, 북클라우드, 2016


가톨릭에서 화형은 이교도에게 내리는 가장 참혹한 벌로, 존재 자체를 태워 없애는 형벌입니다. 가톨릭뿐 아니라 잉카에서도 가장 참혹한 벌이었습니다. 내세와 환생을 믿는 잉카인에게 육신은 신과 교통하는 통로이며 다시 환생할 때도 필요한 것이므로 육신이 없어지는 화형은 곧 영원히 사라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차우치야에서 만난 머미(미라)들도 그런 이유로 만들어졌습니다. 수백수천 년이 지나 저와 이렇게 만나고 있으니 그들의 꿈이 이루어진 것으로 봐야겠죠. 아직도 존재하고 있으니까. 
- ‘차우치야에서 영원히 존재하는 자들’ 중에서


<천만시간 라틴, 백만시간 남미>는 오지여행 전문가 채경석 작가가 담백하게 써내려간, 하지만 라틴 아메리카의 역사를 관통하는 주제를 이끌고 가는 책입니다. 


남미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많은 사람들의 버킷리스트에 오를 정도로 명성이 자자하죠. 

하지만 우리는 이들의 역사와 삶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있을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사’란 역사의 승자였던 유럽의 기준에서 써내려간 ‘반쪽짜리 세계사’가 아니었을까요?


저자가 두 발로 여행하며 만난, 여행지에 숨어있는 이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워봅시다.

숨겨져 있던 역사를 통해 세상을 보는 새로운 혜안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3회/ 2021.04.29 (목) 20:00~22:30

오세아니아 : 감춰져있던 ‘신대륙’의 삶과 눈물


 <호주에 건네는 인사>, 이담북스, 2016


해 질 녘에야 육지로 돌아오는 페어리펭귄의 특성상 그들을 찍기 위해서는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려야 한다. 문제는 펭귄과 같이 작은 동물들이 순간적으로 강한 불빛을 받으면 눈이 멀게 된다는 점이다. 눈먼 펭귄들은 바다에 가지도, 물고기를 잡지도 못할뿐더러 당장 그들의 집으로 돌아가지도 못한다. 그들은 그 자리에서 천적들의 먹이로 전락하게 되며, 동굴에서 그를 기다리던 새끼들 또한 굶어 죽게 된다. 
- 110~111쪽, 우리 아빠를 해치지 마세요


 주위에서 호주로 어학연수 갔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도, 정작 호주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들어본 적은 드물 거예요.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은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나 캥거루뿐이죠. 

저자는 ‘대자연과 관광대국 호주’라는 화려한 이름 뒤에 숨겨져 있는 호주의 모습들을 이야기합니다. 

호주 원주민들의 아픈 사연을 들으면, 호주가 이들을 감추고 싶어 했던 이유를 알 수 있죠. 지금의 호주를 만들기 위해서, 호주의 역사 속에는 수많은 역사적 희생자들이 존재해야만 했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정복과 수단의 대상으로만 생각했던 역사의 참극에 대해 짚어보아요. 그리고 이것은 지금도 과거의 일이라고만은 할 수 없는 우리가 직면한 현실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는 다른 곳에선 쉽게 들을 수 없었던, 시드니 이외의 호주 전역의 매력적인 여행지도 잔뜩 소개되어 있습니다. 

호주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다룬 <호주에 건네는 인사>로 우리의 여행을 마무리해봐요.




이런 분들과 함께하고 싶어요



��‍♂️ 단순히 먹고 자고 즐기는 여행을 떠나 여행을 통해 세상을 보는 인사이트를 얻고 싶은 사람

��‍♂️ 세계 각 지역의 지리, 문화, 역사적 맥락을 배우고 싶은 사람

��‍♂️ 자신에게 있어 여행의 의미를 찾고 앞으로의 여행 방식을 설계하고 싶은 사람  

��‍♂️ 여행이 너무 목말라서 책으로라도 꾸준히 독서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




첫 모임, 함께 하실 거죠?



� 2021.04.01 (목) 20:00~22:30

 * 매회 약 2시간 30분 진행합니다.

�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 10층 28인실 *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115 

�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수준에 따라서 온라인 진행이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 이종림, <그것은 하나의 여행이었다> 읽고 만나요! 


✔ 신청 마감일 _ 2021.03.25. (목), 12:00


포함 사항

- 장소 대관비

- 프립소셜클럽 이용료


불포함 사항

- 모임에서 읽어와야할 책


세부 일정


준비물

- 간단한 필기도구 (발제문은 호스트가 직접 프린트해 나눠드립니다)


유의사항

프립에서 구매하시지 않는 경우, 환불 거부, 서비스 불이행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최소 인원 모객 미달로 인해 오픈이 취소되는 경우 참가비는 전액 환불해 드립니다.

- COVID-19로 인해 모든 오프라인 모임은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고 진행되며, 정부 지침 및 관련 사유로 사전에 공지된 일정에 모임 진행이 어려운 경우 대원님과 상의 후 일정이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습니다.

- 신청 마감일 후, 첫 모임 공지를 위해 대원님의 연락처가 호스트에게 전송될 예정입니다.

- 첫 모임 전에 채팅방을 개설합니다.

- 책은 미리 읽어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 모임 시작 전 여유롭게 도착해주시기 바랍니다.


진행 장소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115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 10층 28인실



*신청 링크*

https://www.frip.co.kr/products/141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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