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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원두요정 Mar 16. 2017

꿈이 자라는 교실

진로 교육 - 다양한 경험과 마주하기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샘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야...
-[어린 왕자]

아이들이 아름다운 건

그 안에 꿈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을 경험해 본 적이 많지 않은

아이들의 꿈은 어른들의 것보다

순수하고 정해진 틀이 없다.


그런데 그 순수함과 정해지지 않은

틀이 점점 무너지고 있음을 느낀다.


세계여행, 노벨상 수상, 공룡 되기(?),

우주 비행사등 다양하게 나왔던 생각

들이 "꿈=직업"이라는 공식을 품고

의사,판사,공무원 등의 몇가지로

압축됨을 본다.


왜?

꿈을 꾸게 된 이유를 묻자 아이는

눈을 꿈뻑 거린다.


싱글벙글 미소를 지으며 대답을 하던

아이들의 모습도 사그라들고 있음을

느낀다.


아무리 좋은 직업이라해도 스스로가

본인의 꿈에 대해 왜 하고 싶은지를

알 수 없다면 꿈으로서의 의미가 상실된다.


또한 꿈에는 직업적인 면 이외에도

다양한 것들이 내포될 수 있다.


분명 자의에 의한 꿈이기 보다는 

어른들의 말과 티비 드라마의

영향도 클 것이다.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샘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자연적으로 생겨난

샘은 끊임없이 물을 내뿜을 수 있지만

인공적으로 만들어 낸 샘은 오랜 시간

지속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아직은 어린 아이들.

그 아이들에게 스스로의 갈망에 의한

꿈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스스로 생각해서

꾸는 꿈은 아이에게 평생의 활력이

되고 즐거움이 될 샘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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