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들렌 만들기
마들렌
마들렌은 프랑스의 티 쿠키로 조개 모양을 하고 있는 제과 품목입니다.
마들렌이라는 이름의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으나 처음 마들렌을 만든 사람의 이름을 따서 마들렌이라 불리게 됐다는 게 일반적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된 제품이 생긴다는 건 기분 좋고 설레는 일일 거예요. 저도 나중에 제 이름의 맛있는 빵을 만들고 싶네요.
마들렌을 맛본 적은 있지만 만든 적은 없어서 직접 만들기는 어렵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직접 만들어보니 생각보다 간단하고 쉽더라고요.
모든 일은 해보기 전까지 얼마나 어렵고 쉬운지 단정지을 수 없는 것 같네요. 해보면 쉬울 수 있는데 미리 겁 먹고 포기하는 게 많죠. 어떤 일이든 직접 부딪쳐보면 어렵기만 한 일은 없나 봐요.
마들렌을 만들기 위해서는 총 7가지의 재료가 필요해요. 우선 제과의 주인공 4인방.
밀가루, 버터, 설탕, 계란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추가로 들어가는 재료 3가지.
베이킹파우더, 레몬 껍질, 소금.
재료 (g)
1. 박력분 200
2. 베이킹파우더 4
3. 설탕 200
4. 계란 200
5. 레몬 껍질 2
6. 소금 1
7. 버터 200
*저는 레몬 껍질 대신 오렌지필을 사용했어요.
베이킹파우더가 들어가니 제품이 부풀어 오르지 않을 걱정은 없습니다. 베이킹파우더는 마법의 재료죠. 마치 뻥튀기를 만들 듯 베이킹파우더를 넣으면 작품의 크기가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답니다. 그런데 너무 과하게 사용하면 속 빈 강정처럼 정말로 속이 휑해요.
만드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총 5가지 단계를 거칩니다.
하나. 체친 가루와 소금, 설탕을 휘퍼로 섞어주세요.
둘. 1에 계란을 넣고 섞어주세요.
셋. 녹인 버터(슈크림 같은 상태)를 2회에 걸쳐 2와 섞어주세요.
넷. 오렌지필을 3과 섞어주세요.
다섯. 20분 정도 4의 반죽을 실온에서 휴지 시킨 뒤 오븐에서 20분(윗불 180, 아래 160도) 정도 구워주세요.
그러면...
완성!
마들렌은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수작업으로 해요. 손으로 뚝딱뚝딱 5단계를 완료하면 달콤한 마들렌이 완성된답니다.
커피랑 맛보면 더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