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

하루 한 생각 #7

by 김정은

사람마다 생각의 흐름이 자연스럽지 않은 곳이 있다.
남들은 다 아는데 자기만 모른다.
그러면서도 온 힘을 쏟아
자신의 왜곡된 생각을 정당화하기 위해 안간힘이다.

그런 걸 역린이라고 부른다.
거꾸로 난 비늘이란 뜻이다.
내 역린은 안 보이는 데 남의 역린은 잘도 보인다.
콕 집어 말해주고 싶어서 온 몸이 뒤틀린다.

누가 내 역린을 건드릴 땐
그게 그렇게 싫으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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