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생각 #29
책을 언제 많이 읽었을까?
우리 집에 어린이 창작동화집이 생겼을 때,
대학교 들어가서 독서클럽 다녔을 때,
첫 아이 키우면서 집안에 갇혔을 때.
그리고는 책 읽는 것보다는
늘 나의 눈으로 세상을 관찰하고
글로 쓰는 것을 즐겨했다.
남의 글에 몰입이 잘 되지 않아서다.
그런데 요즘엔 입맛에 맞는 독서팀 하나 있었으면 싶다.
동화 읽는 어른 모임이라도 나가볼까?
이제야 쓰는 것보다 읽는 것에 관심이 간다.
겨우 노안이 되고 나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