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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정은 Jun 12. 2017

페북

하루 한 생각 #37

일년 만에 어떤 친구를 만났는데
내가 지난주 새벽 섬진강 길을 달리며
벚꽃 나들이를 다녀온 사실을 알고 있더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면 자기 메일로 알림이 뜬다나?
그 녀석과 내가 페북 친구가 아닌데도 말이다.
이 정도면 거의 프라이버시 강탈이 아닐까 싶다.

원치도 않는 사람에게 글 배달까지 해주는 건 반칙이다.
해제하는 방법을 모르는 SNS 초심자에게 자동알림 서비스가 얼마나 고역일까.
이런 페북을 계속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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