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 저의 첫 에세이 「미서부, 같이 가줄래?」(부제: 부부라는 이름으로 1800km 로드트립)가 출간됩니다. 홍보용으로 제작한 영상을 브런치에도 올려요. 소리를 꼭 켜고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처음 써본 장편의 글을 어떻게든 책의 형태로 내보겠다고 수백 군데의 출판사에 투고를 했었어요. 그중 푸른길 출판사에서 저의 글을 채택해주었습니다. 책 작업을 하며 저도 잘 몰랐던 제 원고의 매력을 알게 되었어요. 저의 글을 진심으로 좋아해 주시는 편집자님을 만난 덕이었죠.
무엇이든 첫 경험이 중요하다고들 하지 않습니까. 저의 첫 출간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계약서를 쓴 그날부터 시작하여 교정을 보고, 사진을 고르고, 제목을 정하고... 출간 준비를 하며 정말 많은걸 경험하고 배웠습니다. 무채색인 줄 알았던 저의 원고가 하나하나 각자의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이었어요. 이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에도 꼭 책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꾸준히 글을 쓰다 보면 또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겠죠.
이 이상의 이야기와 책에 대한 설명은 출간 이후에 하려고 합니다. (이 글에서 책에 대한 설명은 영상으로 대체할게요^^) 인터넷 서점에 책이 올라오고 나면 구매 링크와 함께 다시 한번 공지를 올릴게요. 저의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