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후원 산책
1592년, 임진왜란으로 인해
조선의 모든 궁궐이 소실되는
재앙이 발생한다.
창덕궁에는 왕실의 정원인 후원이 있다. 흔히 비원(秘苑)으로도 회자되는 곳이다.
마치 한여름처럼
땀이 줄줄 흐르도록 더웠던 어느 봄날, 아직 기저귀도 떼지 못한 여행이와 함께 창덕궁 후원에 다녀왔다.
한국의 전통이 살아있는 장소를 둘러볼 때면 떠오르는 책이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대학에 생활풍수 강좌를 개설했다는 장영훈 선생님이 쓰신 『궁궐을 제대로 보려면 왕이 되어라』는 책이다.
창덕궁 후원에서의 추억을
다시 꺼내볼 때면
우리 여행이는 또 얼마나
훌쩍 자라 있을까.
◇ 여행팁 ◇
● 창덕궁 후원 관람 예약
웹페이지(http://www.cdg.go.kr)에 간편 회원으로 등록한 후 온라인으로 예매 가능하다. 관람 희망일 6일 전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결제 마감 시한 내에 관람료를 결제해야 예약이 마무리된다.
창덕궁 후원 관람 예매자는 전각 관람 예매를 따로 해야 하며 무료 관람 및 할인 관람 대상자나 통합권 소지자는 사전 예매 후 관람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 증빙자료 등을 제시한 후 티켓으로 교환하면 된다. 인당 최대 10인까지 예약할 수 있으나 외국어 관람시간에는 한국인은 예약이 불가하다.
변동사항 및 보다 상세한 예약 안내는 창덕궁관리소 공식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