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여행을 준비하며
그런데 그런 내가 지난 2주 동안은 잠을 푹 자지 못했다.
여행이가 정규 교육을
한국이 아닌 나라에서
시작하게 될 줄은 몰랐다.
그리고 그 결과가 엊그제 저녁에 나왔다. 다행히 합격이었다.
그런데 요 며칠 처음으로 여행이에게 영어를 가르쳐 주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엄마가 되니 때로는 용감해지고
때로는 겁쟁이가 된다.
그런데 올초, 1년을 예정으로 서울에서 지금의 보금자리로 옮겨오면서부터 이사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집은 구하면 되고 짐은 옮기면 되지만 어려운 것은 다름 아닌 사람의 마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