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석 박사님 가라사대
소아정신과 전문의이자
<아빠 어디 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티브이 프로그램의 자문으로도 활동해 온
육아계의 셀러브러티,
서천석 박사님의 특강에 다녀온 적이 있다.
벌써 몇 해 전 일이다.
"아이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라. 마트에 가서 엄마, 아빠 쇼핑할 때 얌전히 기다리면 장난감 사준다는 이야기. 아이가 어떻게 한 시간을 얌전히 기다리나. 못 기다린다. 어차피 사 줄 장난감이라면 미리 사줘라. 그러면 한 시간 동안 엄마, 아빠는 편하게 쇼핑할 수 있다."
우리 부부는 여행을 할 때면
어른들도 기념품을 사니 공평하게
여행이도 원하는 장난감을 하나
살 수 있게 해 준다.
에스토니아 탈린(таллин/ Tallinn)에 도착하자마자 여행이가 기념품 가게에서 나무로 만든 바이킹 칼 하나를 뽑아 들었다.
글이 길었는데 요는 이렇다.
◇ 여행팁 ◇
● 에스토니아 북서부, 발트해의 핀란드만 연안에 위치한 탈린(Tallinn)은 1219년 덴마크의 왕, 발데마르 2세(Valdermar II)가 에스토니아인들이 만든 성채 자리를 성으로 삼은 데서 기원한 도시라고 한다. 이후 발트해 연안 도시의 상인들이 대거 이주해 온 덕분에 13세기 동안 탈린은 무역항이자 한자동맹(Hanseatic League)의 중심도시로 번성한다. 탈린은 스웨덴, 러시아, 독일 나치의 지배 아래 수난을 겪기도 했지만 번성했던 중세의 모습이 아직도 곳곳에 남아 있어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 올드타운으로도 불리는 탈린의 역사지구는 지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