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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o Jun 28. 2020

배 타고 제주 GO

육로를 통해 제주도 내려가는 방법

서울에서 제주도까지는

직선거리로 대략 560km


제주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섬이다.


보통 사람들은 제주도를 간다면

가장 많이 애용하는 교통수단은

단연코 비행기다.


가장 빠르고 안전하고 저렴하게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비행기 타고 1시간

공항에서 준비하는 시간

1시간을 더한다 쳐도

대략 2시간이면 제주도에

갈 수 있다.


요즘은 저가 항공사들이

많아져 제주 가는 비행기 값이

KTX 고속철도 티켓보다 싸다.


심지어 프로모션 할인 행사라도

하면 9900원이라는 고속버스 티켓보다

저렴한 비행기표도 올라오는 게 요즘이다.


그 정도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갈 수 있는 곳이

제주도가 되었다.


그런데 우리 부부는

비행기가 아닌,

배를 타고 제주도에 입도했다.


이유는 간단한다.

자동차는 택배로 보낼 수 없지 않은가?


그렇다면 제주도 가는

배는 어디 가서 타야 할까?


크게 목포, 완도, 여수, 부산에서

출발하는 배편이 매일 있다.


비정기적으로 고흥 녹동에서 출발하는

배편도 있다.


예전에는 인천에서도 제주 가는

배편이 있었지만 세월호 사건 이후로

인천-제주 항로는 현재는 운항을 안 하고 있다.


목포/완도/여수/부산에서 출발하는

배 편중에 시간도 가장 짧고 비용도 저렴한

노선은 완도에서 출발하는 노선이다.

대략 2시간 30분 걸린다.


배편은 출발하기 최소 하루 전에

http://jejube.com/

인터넷으로 예약 가능하며

성인 1인 편도 요금 25,600원이다.(3등석 기준)


자차를 끌고 간다면

예약할 때 같이 신청 가능하며

차종에 따라 가격은 다르니

아래 링크 참조

http://jejube.com/sub.php?PID=0201&SHIP=S34


차량 예약은 인터넷으로 함께 예약 가능하지만

결제는 따로 무통장 입금해야 하며, 예약 완료되면 선박사 측에서 따로 입금 안내 문자를 보내니 참고하면 된다.


완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하면

먼저 차를 선박에 탑승시켜야 한다

3 부두 주차장으로 가면 차량 선박 매표소 컨테이너가 있는데 그곳에 가서 예약자 이름과 차종 혹은 차번호 말하면티켓을 발권해 준다.


티켓을 발권받으면 비로소 차량을 선박에 탑승시킬 수 있다.



차량을 선박에 탑승시키면 선원들 안내에 따라 차에 내려서 여객터미널로 가야 한다. 여객 터미널에서  우리 탑승할 티켓을 발권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탑승권을 발권받고 기다리면 탑승 안내 방송이 나오는데 그때 줄을 서서 차례차례 탑승하면 된다.



정리하자면

완도 여객터미널 도착 > 3 부두 주차장 이동 > 차량 매표소 차량 티켓 발권 > 차량 선박에 선착 > 걸어서 여객터미널 이동 > 탑승권 발권 > 선박 탑승  이런 순서이다. 처음에는 조금 헷갈릴 수 있지만 차분하게 하면 된다.


배는 꽤나 컸다. 대략 6000톤 이상되보였다.

배안에는 카페/오락실/로비/휴게실/화장실 등

편의시설은 잘 갖춰져 있다.


그동안 제주도를 간다면

비행기를 타고 갔었는데 처음으로

배를 타고 제주도에 입도했다.


하늘에서 바라본 제주도와 달리,

선상에서 바라본 제주도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생각보다 이섬이 엄청 커보인다는 것이다. 끝도없이 펼쳐진 제주도의 지평선으로 하여금 이섬은 결코 작은섬이아니구나 실감하게 된다.


제주갈때 흔히타는 비행기를 만났다.


사라봉에위에 하얀 구름이 걸려있네?!

이것은 마치 또 다른 세계로 진입하는 기분이었다.

이렇게 무사히 제주도에 '입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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